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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영범 "A배우와 바람 피운 적 없어…근거 없는 인격살인"

입력 2021-11-08 11:54 수정 2021-11-08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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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영범. 사진=KBS배우 이영범. 사진=KBS

배우 이영범이 최근 논란이 된 외도 의혹을 강력히 부인하면서, "유튜브 방송에서 이런 식으로 인격살인을 하는 것이 요즘 세태인가"라며 심경을 밝혔다.

이영범은 8일 JTBC 엔터뉴스에 "좋은 소식으로, 드라마로 대중 앞에서 인사를 드리고 싶었는데, 그때까지 기다리지 못하고 입장문을 내게 됐다"면서 A 배우와 불륜 관계였다는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다.

이어 "이혼이라는 것이 개인적으로는 엄청난 충격이다. 이 소식을 듣는 시청자분들도 그렇게 유쾌한 소식은 아닐 것이다. (이혼) 당시엔 시청자분들에게 '예쁘게 살지 못해서 죄송하다'는 말씀만 공식적으로 드렸다. 이후엔 방송 일도 쭉 쉬고 있었다"면서 "그런데, 예능 프로그램이나 관련된 보도를 통해 이런 이야기들이 나오더라. 그럴 때마다 저도 하고 싶은 말들이 많았다. 그러나 지난 일을 자꾸 되뇌는 것도 싫어서 일일이 대꾸하거나 반박하거나 상종하지 않았다"고 털어놓았다.

"근데 참 지금 상황은 점입가경이다"라고 말한 이영범은 "선무당이 사람 잡는 것도 아니고, 이런 식으로 인격살인을 하나. 세상을 이렇게 좋지 않은 일로 떠들썩하게 만드는 것이 요즘 세태인가. 이런 상황에 저는 정말 너무 화가 난다"고 했다.

또한, "그때그때 반박하고 대꾸하고 해야 했다. '그러다 말겠지'라고 생각한 것이 실수였다"며 "악성 댓글을 다는 악플러들에게 법적 조처를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영범은 "제가 분노한 것은 다른 게 아니다. 인격을 말살하는 이런 짓을 이렇게 버젓이 할 수 있나"라며 억울하고 착잡한 마음을 드러냈다.

지난 1994년 노유정과 결혼한 이영범은 21년 만엔 2015년 4월 합의 이혼했다.

노유정은 최근 유튜브 채널 푸하하TV의 '심야신당'에 출연해 이영범과 A 배우가 불륜 관계였으며, 이 때문에 이혼에 이르게 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A 배우의 정체에 대해 추측이 이어지며 파문을 일으켰다.

논란이 커지자 이영범은 7일 배포한 입장문을 통해 "허무맹랑한 말들에 대해 분노와 함께 더는 인내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A 배우와 바람을 피웠다느니 하는 그런 사실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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