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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곳곳 강한 비바람…오후부터 찬 바람 불며 기온 '뚝'

입력 2021-11-08 07:29

이번 주 내내 춥다…중부 내륙 눈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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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내내 춥다…중부 내륙 눈 예고

[앵커]

서울 등 수도권과 서해안을 중심으로 거센 바람과 함께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곳에 따라 초속 20m가 넘는 돌풍이 불고 있습니다. 오늘(8일) 새벽 서해안에서 시작된 비는 전국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비 구름대가 매우 빠르게 이동하고 있는데 오전 중에 비가 집중되겠습니다. 제주도에는 최대 60mm, 서울 등 그 밖의 지역에는 40mm 안팎의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오후부터는 찬 바람이 불면서 급격히 추워지겠습니다. 어제 입동에 20도 넘게 올라갔던 서울의 낮 기온은 오늘 10도로 뚝 떨어지겠습니다. 이번 주 내내 춥겠고 중부 내륙에서는 눈을 볼 수도 있겠습니다.

이재승 기자입니다.

[기자]

남북으로 길게 늘어선 비구름이 한반도로 몰려왔습니다.

오늘 새벽, 서해안에서 시작된 비는 출근길 서울 등 수도권으로 확대됐습니다.

비구름대가 시속 40km의 빠른 속도로 동진하면서 비는 주로 오늘 오전에 집중됩니다.

전국에 10에서 40mm, 제주 산간에는 60mm가 넘는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기온이 낮은 강원 산간은 1cm 안팎의 눈이 내릴 가능성도 있습니다.

서울 등 중서부와 전라 서해안에는 초속 20m 안팎의 바람이 불면서 강풍 특보도 발효 중입니다.

오후부터는 찬 바람이 강해지면서 기온이 크게 떨어지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이 서울 10도, 대전과 광주 13도, 대구는 16도에 머무는 등 어제보다 3도에서 많게는 11도가량 낮겠습니다.

오늘 아침보다도 5도가량 낮습니다.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는 이유는 한반도 5km 상공 위로 영하 25도의 차가운 공기가 내려왔기 때문입니다.

중국 북동지방에 자리 잡은 저기압이 정체되면서 주기적으로 찬 공기를 남하시킴에 따라 이번 주 내내 겨울 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내일 아침엔 서울 4도 등 기온이 한 자릿수까지 떨어지는 곳이 많겠습니다.

강원 산간에는 최고 8cm의 눈이 내리며 대설특보가 내려지겠고, 중부 내륙에선 첫눈이 내릴 가능성도 있습니다.

비나 눈이 얼면서 빙판길 미끄럼 사고에 유의해야 합니다.

(영상디자인 : 이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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