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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황정민 '수리남' 도미니카공화국 안전 출국…해외촬영 시작

입력 2021-11-05 14:20 수정 2021-11-05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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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황정민 '수리남' 도미니카공화국 안전 출국…해외촬영 시작
'수리남' 팀이 도미니카공화국으로 떠났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넷플릭스(Netflix) 시리즈로 제작되는 '수리남(윤종빈 감독)' 팀은 11월 초 해외 촬영을 위해 도미니카공화국으로 출국했다. 관계자는 "감독과 배우, 스태프들 모두 현지에 안전하게 잘 도착했다"고 전했다.

'수리남'은 남미의 한 국가 수리남을 장악한 한인 마약왕을 검거하기 위한 국정원의 비밀작전에 협조할 수 밖에 없는 민간인 사업가의 목숨을 건 여정을 담은 넷플릭스 시리즈다.

'범죄와의 전쟁: 나쁜 놈들 전성시대' '공작' 윤종빈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하정우, 황정민, 박해수, 조우진, 유연석 등 충무로 대표 배우들이 총출동해 기대감을 높였다. 코로나19 여파와 오랜 준비 끝 지난 5월 말 제작 확정 소식을 공식화하고 촬영에 돌입했다.

7월 현장에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촬영 중단 소동을 겪기도 했지만 '수리남' 팀은 최대한 안전하게 국내 촬영을 진행하며 꾸준히 해외 촬영 가능성을 모색했다. 남미의 국가가 배경이 되는 만큼 해외 촬영은 기획 단계부터 필수적인 부분이었다.

특히 지난 2년간 해외 촬영을 아예 포기하거나 소스 촬영으로 대체한 작품들도 발생했던 만큼, '수리남' 측은 시간적 여유를 두는 대신 장기 해외 촬영을 성사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그 결과 위드 코로나와 동시에 도미니카공화국으로 향할 수 있게 됐다.

무엇보다 황정민은 봉쇄가 극심하던 지난해 7월 '교섭' 촬영을 위해 요르단에 다녀와 이미 팬데믹 상황에서 해외 촬영을 경험한 바 있다. 또한 '수리남'으로는 도미니카공화국, 코로나 시국 개봉한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태국에서 촬영해 의도치 않게 해외촬영전문배우가 될 전망이다.

'수리남' 측은 현지에서 약 2개월간 체류하며 필요한 촬영을 모두 마칠 예정이다. 촬영 후 후반작업을 거쳐 공개까지는 시간이 걸리겠지만 OTT와 K콘텐트가 어느 때보다 부흥하고 있는 시기, 충무로 황금기를 이끈 감독과 배우들이 어떤 결과물을 완성하고 또 내놓을지 주목된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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