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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게임 원조가 일본? 서경덕 "부러움에 열등감 표출"

입력 2021-11-05 11:12 수정 2021-11-05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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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게임'에서 나오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게임의 한 장면. 〈사진=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게임'에서 나오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게임의 한 장면. 〈사진=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에 나오는 놀이의 원조가 일본이라고 주장하는 일본 언론에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일침을 가했습니다.

오늘(5일) 서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최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의 서울지국장 스즈키 쇼타로는 오징어게임이 보여주는 일본의 잔영이라는 칼럼에서 오징어게임에 나오는 놀이들의 원조가 일본이라는 주장을 펼쳤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칼럼을 쓴 이는 오징어게임 속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는 일본의 '달마상이 넘어졌다'에서 유래한 것이라고 했고 한국에서는 오징어게임을 '오징어카이센'이라고 부르기도 했다"면서 "드라마 속 딱지치기, 구슬치기, 달고나 뽑기 등도 모두 일본인에게 익숙한 놀이라고 전했다"고 했습니다.

이어 "이런 주장들이 다 맞다고 치자. 그렇다고 해도 이러한 놀이 문화를 기발한 드라마 콘텐츠로 제작해 전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킨 건 바로 한국인들"이라며 "전 세계인들은 무궁화 꽃을 기억하지 달마상을 기억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이는 오징어게임이 잘된 것이 부러워 한국에 대한 열등감을 표출한 것으로밖에 안 보인다"고 꼬집었습니다.

또 "일제강점기 때 놀이문화를 전파했다는 얘기는 강하게 주장하면서 일제강점기 때 일본이 벌인 역사적 만행에 대해선 늘 침묵하고 있다"며 "참으로 비겁한 일이 아닐 수 없다"고도 지적했습니다.

끝으로 서 교수는 "일본 언론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한국의 문화 콘텐츠가 전 세계에 퍼져나가는 게 두려운가 보다"면서 "이럴수록 우리는 더 겸손하게 세계인들과 소통하며 더 나은 콘텐츠 개발에 주력해 문화강국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온 힘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서경덕 교수 페이스북 캡처〉〈사진=서경덕 교수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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