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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일본인 농장 '금괴 2톤 매장설'…광복회, 수사 의뢰

입력 2021-11-04 18:18 수정 2021-11-04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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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국민대 졸업생들 '김건희 논문 검증 직무유기' 집단소송

첫 번째 소식의 키워드 "직무유기"입니다. 국민대 졸업생 113명이 국민대를 상대로 정신적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집단소송을 제기했습니다. 학교가 '윤석열 전 총장의 부인, 김건희 씨의 논문을 제대로 검증하지 않은 건 직무 유기로 졸업생들의 명예가 훼손됐다'고 취지를 설명했는데요. 소송 청구액은 1인당 30만원, 모두 3천여만원에 이릅니다. 한편, 국민대는 어제 김씨의 논문을 재검증하겠다는 계획을 교육부에 제출했는데요. 하지만 국민대 동문 비대위는 이와는 별개로, 소송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2. 요소수 품귀 현상…정부 "매점매석 행위 엄정 대응"

다음 소식의 키워드는 "요소수 대란"입니다. 화물차와 버스 등 디젤차의 필수 제품인 요소수 공급에 차질이 생기면서 산업 전반으로 피해가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최근 중국은 석탄 가격 상승과 전력난 등을 이유로 요소를 수출하기 전 상품 검사를 의무화했는데요. 이 때문에 사실상 요소 수입이 중단된 상태입니다. 게다가 우리나라는 산업용 요소 97%를 중국에서 수입하고 있어서 '품귀 현상'을 보이고 있는데요. 대란 이전, 10리터당 9천원에서 만원에 판매됐던 요소수가 지금은 5만원에서, 심지어는 20만 원까지 가격이 올랐습니다 이에 정부가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당장 다음주 중으로 요소수 매점매석을 금지하는 고시를 마련해서 시행하기로 했는데요. 이와 함께 합동 단속반도 가동할 계획입니다.

3. 옛 일본인 농장 '금괴 2톤 매장설'…광복회, 수사 의뢰

마지막 소식의 키워드는 "금괴 2톤"입니다. 이곳은 전북 익산에 있는 옛 일본인 농장 건물인데요. 1914년 일제강점기에 쌀을 공출하기 위해 세운 창고입니다. 농업 수탈의 역사를 전하는 건물로 평가받아서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됐습니다. 그런데 지난 3월부터 이 농장 사무실과 관련한 소문이 퍼졌습니다. 금괴 2톤이 묻혀있고 농장주 손자가 금괴 소유권을 주장하면서 발굴을 시도하고 있다는 건데요. 이를 두고 광복회는 일본인 재산을 찾아서 국가에 귀속시키는 사업의 하나로 이 '금괴 매장설'의 실체를 확인해왔습니다. 최근 농장 사무실 바닥이 파헤쳐진 사실이 드러났다고 밝혔는데요. 그러면서 도굴 여부에 대한 수사와 문화재청 조사도 의뢰할 계획이라고 알렸습니다. 익산시는 "항일독립기념관으로 활용하기 위한 복원 공사 과정에서 생긴 흔적"이라며 도굴 흔적이라고 볼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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