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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딜 도망가' 버스서 잠든 여성 만진 그놈, 승객들 나섰다

입력 2021-11-04 11:48 수정 2021-11-04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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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옆자리에 앉은 여성이 잠든 사이 성추행을 저지르고 달아난 60대 남성이 경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범행을 저지르고 버스에서 내려 달아나려는 남성을 승객들이 붙잡아 경찰에 넘겼습니다.

 
〈사진=JTBC 캡처〉〈사진=JTBC 캡처〉
오늘(4일) 경기 김포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공중밀집 장소에서의 추행)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2일 밤 10시쯤 김포시 관내를 달리던 한 광역버스 안에서 20대 B씨 몸을 만지는 등 추행한 혐의를 받습니다.

A씨는 옆자리에 앉은 B씨가 잠든 사이 범행했습니다. 범행 이후 A씨는 김포도시철도 운양역 근처 버스 정류장에서 내려 달아나려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성추행 사실을 알아챈 B씨는 승객들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승객들은 버스에서 내리는 A씨를 붙잡아 경찰에 넘겼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범행 당시 술에 취해 기억나지 않는다"는 취지로 진술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버스 승객 3명이 A씨를 검거하는 데 도움을 줬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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