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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결승 2루타' 키움, WC 결정 1차전서 짜릿한 승

입력 2021-11-02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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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을 야구 첫 경기부터 짜릿했습니다. 어젯밤(1일) 와이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서 극적으로 이 포스트시즌에 올라온 키움이 두산에 승리를 했는데요. 9회에 승부가 결정됐고 그 주인공은 이정후 선수였습니다. 오늘 2차전인데요. 4위 두산이 승리하거나 무승부이면 두산이 올라가고 키움이 만약 오늘까지 2승을 한다면 처음으로 5위 팀이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되는 겁니다.

강버들 기자입니다.

[기자]

초반은 22살 동갑내기의 '강속구' 선발 싸움이었습니다.

키움 안우진은 최고 시속 157km 직구와 고속 슬라이더를 앞세워 5회 2사까지 퍼펙트 행진을 이어갔고, 두산 곽빈도 4회까지 노히트노런 역투를 펼쳤습니다.

2대 2로 맞선 8회 초 무사 만루 상황, 상대 좌익수가 박병호의 뜬 공을 받아 던지는 순간, 3루에 있던 이용규가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80년대 생 두 '형님'이 함께 만든 1점에, 발 빠른 김혜성이 상대 포수가 허둥지둥하는 사이 1점을 더했습니다.

8회 말 두산의 김재환이 2점 홈런을 쳐 다시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갔지만, 키움에는 정규 리그 타격왕 이정후가 있었습니다.

8회까지 침묵하던 이정후는 꼭 필요한 순간 시원한 2타점 2루타를 치고 포효했습니다.

[이정후/키움 히어로즈 : 상상하고 있었습니다. 칠 것 같았고, 쳤을 때는 아무 생각 없이 기분 좋았고…]

이어 박병호의 안타로 1점을 더 낸 키움은 7대 4로 이겼습니다.

[이정후/키움 히어로즈 : 많이 찾아주시면 저희가 승리를 해서 최초의 와일드 카드 '업 셋'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4위가 1승을 가지고 시작하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이 2015년 도입된 이후 5위가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업 셋'은 단 한 번도 없었습니다.

기세를 올린 키움과 부담이 커진 두산의 와일드카드 결정 2차전은 오늘 오후 6시 반 잠실구장에서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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