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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구서 당심 공략…홍준표 "다급한 모양" 견제

입력 2021-10-30 18:57 수정 2021-10-30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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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엔 정치권 소식입니다. 홍준표·윤석열 두 후보가 그야말로 초접전을 벌이고 있는 국민의힘 경선이 6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윤 후보는 오늘(30일) 대구로 가 국민의힘 지지층의 결집을 노렸고요. 홍준표 후보는 '윤 후보가 급한 모양'이라며 견제했습니다.

고승혁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출을 앞둔 마지막 주말.

초박빙 접전을 벌이는 윤석열·홍준표 후보의 경쟁이 뜨겁습니다.

[홍준표/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 (윤석열 후보는 대구·경북 방문하는데요?) 다급한 모양이죠. (하하하하.) 막판까지 그렇게 하는 거 보니까. 내가 확실히 이기긴 이기는 모양입니다. (하하하하.)]

홍 후보는 아침부터 교육·노동·공항건설 등 공약을 내놨습니다.

수능 수시 폐지 등 정치에 관심 없는 사람들도 주목할 수 있는 화제로 경선의 50%를 차지하는 국민여론조사를 주도하겠단 겁니다.

[홍준표/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 수시 전형을 점진적으로 폐지하고. 대구 박정희공항, 무안 김대중공항, 가덕도 김영삼공항. 확장 건설하도록 하겠습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홍 후보는 오차범위 안에서 윤 후보를 앞섰습니다.

다만 국민의힘 지지층만 보면 윤 후보가 앞서 민심은 홍 후보, 당심은 윤 후보란 해석이 나옵니다.

윤 후보는 강점을 보이고 있는 국민의힘 지지층에 더 힘을 쏟고 있습니다.

오늘(30일)도 대구를 찾아 '문재인 정부에 맞설 후보는 자신'이라며 지지층 결집을 노렸습니다.

윤 후보는 선대위원장에도 TK 5선인 주호영 의원을 선임한 바 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 제가 대구의 아들이 맞기는 맞는 모양입니다. (와!) 대망의 정권교체 대행사가 남아 있습니다. 승리는 어떠십니까? (윤석열! 윤석열!)]

'공천협박' 논란도 커졌습니다. 

윤석열캠프 측이 공천권을 무기삼아 홍 후보 지지행사 등을 방해했단 의혹이 일자 홍 후보가 반발했고

[홍준표/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 그런 사람은 지방선거 공천 추천권을 박탈해야 됩니다. 두고 보십쇼. 내가 그리 안 하는가.]

윤 후보는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 공천 갖고 그런 말도 안 되는 얘기를 하실 만한 분은 저는 없다고 봅니다.]

(영상디자인 : 정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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