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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자 실명' 대화에도 '손준성 보냄'…직접 입력 정황

입력 2021-10-29 20:10 수정 2021-10-29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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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엔 고발사주 의혹 수사 소식입니다. 저희는 의혹의 출발점인 김웅 의원과 조성은씨 사이에 오간 텔레그램 대화에 다시 주목했습니다. 대화 내용 중에 채널A 사건의 제보자 실명을 손준성 검사가 직접 입력해서 알려주는 듯한 대목을 확인했습니다. 

구체적인 내용과 함께, 이게 뭘 뜻하는지 이서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김웅 의원이 지난해 4월 3일 조성은씨에게 가장 처음 보낸 텔레그램 메시지는 언론보도 인터넷 주소입니다.

채널A 사건의 제보자X가 지모씨라는 내용입니다.

김 의원은 이어서 '제보자X가 지모씨'라며 지씨 실명을 알려줍니다.

해당 메시지엔 '손준성 보냄' 이라고 붙어있습니다.

손 검사가 텔레그램에 입력한 문장을 그대로 전달한 겁니다.

'제보자X가 지모씨임' 이 문장을 텔레그램에 가장 처음 입력한 사람은 손 검사란 의미입니다.

손 검사 측은 구속영장 실질심사에서 "제보를 반환하는 과정에서 '손준성보냄'이 붙은 것 같다"는 취지로 해명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제보자X의 실명을 직접 텔레그램에 입력하며 적극적으로 설명한 정황도 있던 겁니다.

공수처는 손 검사 구속영장에 이 문장과 관련해선 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해당 문장을 손 검사가 김 의원에게 직접 보냈는지 여부는 알 수 없습니다.

여러 사람을 거쳐 김의원에게 전달돼도 '손준성 보냄'은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손 검사 측과 공수처 측 모두 수사가 계속 진행중인 만큼 해당 문장에 대한 입장을 내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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