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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메일로 '불합격 명단' 쏜 빗썸…"마우스 잘못 클릭"

입력 2021-10-29 20:19 수정 2021-10-29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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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에서 두번째로 큰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이 경력 채용에서 떨어진 80명 이상의 명단을 공개하는 사고를 냈습니다. 개인별로 보내야 할 불합격 통보 메일을 단체로 보낸 겁니다. 인사팀 직원이 마우스 클릭을 잘못했다고 해명했는데 당사자들은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김서연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7일,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 공개채용에 지원한 A씨가 받은 불합격 통보 이메일입니다.

그런데 받는 사람 명단에 A씨를 포함해 80명 이상의 이름과 이메일 주소가 포함돼 있습니다.

빗썸은 경력 채용을 진행중인데, 1차 면접에서 떨어진 이들입니다.

원래 불합격자에게 개인 이메일로 보낼 내용을 단체로 보낸 겁니다.

더구나 메일은 2차 면접일 다음날 뒤늦게 왔습니다.

불합격자들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빗썸을 성토했습니다.

"지금 다니는 회사가 있는데, 떨어진 걸 동네방네 소문 다 내서 난처하다"는 겁니다.

좁은 IT업계에서 경력직 채용에 떨어진 적이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 다른 회사에 경력으로 지원할 때 불이익을 받지 않을까 우려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빗썸 측은 "직원이 마우스 클릭을 잘못해서 실수로 단체 메일을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빗썸 관계자 : 지금 유선으로 다 전화드려서 사과 말씀드렸고, 그 사과로 부족하시다고 하는 분들에 대해선 직접 찾아뵙고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후속에 대한 (피해보상 등) 제반 조치는 저희가 준비할 예정이거든요.]

(영상디자인 : 김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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