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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고발 궁지 몰린 페이스북…사명 '메타'로 바꿔

입력 2021-10-29 20:29 수정 2021-10-29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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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페이스북에서 증오와 극단주의를 부추겼다는 내부 직원들의 폭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러자 페이스북은 갑자기 회사 이름과 로고를 바꿨습니다. 근본적인 해결이 아니라 포장만 바꿨다는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김재현 기자입니다.

[기자]

페이스북의 대표 상징인 '좋아요' 로고가 철거됩니다.

이 자리엔 무한대 기호 모양의 새 회사로고가 자리를 잡았습니다.

소셜미디어 페이스북이 창립 17년 만에 회사 이름과 로고를 바꿨습니다.

새 회사 이름 '메타'는 가상 세계를 뜻합니다.

[마크 저커버그/메타(페이스북) 최고경영자 : 오늘부터 우리 회사는 '메타'임을 발표하게 되어 자랑스럽습니다. 지금부터 우리는 페이스북보다 메타버스를 우선할 겁니다.]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는 가상 회의나 가상 공간에서의 펜싱 경기 등 향후 추진할 메타버스 사업을 시연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미국 안팎의 시선은 차갑습니다.

미국 언론과 IT업계에선 페이스북이 회사 이름을 바꾼 것은 페이스북의 부정적 이미지를 희석시키려는 게 아니냐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최근 페이스북 전직 직원들은 회사가 증오와 극단주의를 조장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앨런 애덤슨/브랜딩업체 '메타포스' 공동설립자 : 저커버그가 주의를 분산시키려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사람들은 미래가 아니라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좋은 소셜미디어를 위해 무엇을 할지 듣고 싶어 합니다.]

미국에선 담배회사 필립 모리스가 유해성분 논란이 일자 알트리아로 이름을 바꾼 것과 비슷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도 나왔습니다.

최근 미국 연방정부까지 페이스북의 내부 문건을 조사하는 등 페이스북의 위기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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