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백브리핑] 후배의 응석? 윤석열이 말하는 '홍준표 어깨 툭'

입력 2021-10-29 20:42 수정 2021-10-29 22:22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트위터


뉴스 뒤에 숨은 이야기 백브리핑 시작합니다.

첫번째 브리핑 < '어깨 툭'의 진실은? >입니다.

지난 15일 국민의힘 대선 후보들의 토론이 끝나고 있었던 일이죠.

윤석열, 홍준표 후보가 맞대결이 끝나고 악수를 합니다.

그리고 윤 후보가 홍 후보의 어깨를 툭! 또 한 번 더 툭 칩니다.

방송이 끝날 때라 무슨 말을 했는지는 알 수 없었지만 "그만해라 진짜" 이런 입 모양이었다는 얘기들이 나왔죠.

이날 어깨를 친 당사자인 윤 후보가 오늘(29일) 이렇게 주장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그날 따라 저한테 신상 공격을 세게 하더라고요. 끝나자마자 방긋 웃으며 걸어와서 '마, 오늘 고생 많이 했다' 그러시더라고요. 제가 '아, 선배!' 하고서 툭 쳤죠. 병 주고 약 주냐고.]

그러면서 평소에도 토론할 때와 아닐 때의 홍 후보의 태도가 달랐다며, 이렇게도 말합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두 세 번 계속 제가 '선배님' 하고 잘 모시니까 저한테 말씀도 놓고 '야, 윤 총장!' 이러기도 하고 친근하게 하는데 막상 토론에 들어가면 언제 그랬냐는 듯 신상 공격도 하고 끝나면 또 반갑게 헤어지고 이러는데.]

이 말만 들으면 그날도, "에이~ 또 왜 그러세요~"라며 후배로서의 응석이랄까 이런 걸 부렸단 건데요.

하지만 홍 후보는 앞서 좀 다른 얘기를 했죠.

이렇게 훈훈한 분위기가 결코 아니었고, 윤 후보의 태도 때문에 "불쾌했다"며 특히나 "새카만 후배가 할 적절한 행동은 아니"라고 했었죠.

검사 선후배를 말하는 건데요. 사법연수원 기수로 홍 후보가 9년 빠르긴 합니다.

암튼 어깨 툭의 진실은 여전히 알 수 없는 채로, 두 사람의 감정의 골만 더 깊어지는 게 아닐까 하는 예상도 나오는데요.

이러다 보니 윤 후보의 이런 평가에 홍 후보! 또 발끈하는 건 아닐지도 모르겠네요.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홍준표 후보가) 위트가 있고 재미있으세요. 토론할 때도 보면 본인이 누구에 대해서 몰아 붙일 때는 막 하다가 딴 분이 하면 아주 재미있게 귀엽게 저항을 하세요. 토론할 때 보면 홍 후보님 보면 좀 귀여운 데가 있어요.]

한쪽이 선배, 다른 쪽이 후배인 것도 맞고, 그 후배가 보기에 선배가 귀여워 보일 수도 있겠죠.

귀엽다는 표현 자체가 나쁜 뜻도 아니고요.

다만 공당의 대선 후보를 뽑는 엄중한 선거에서 어깨를 나란히 하고 경쟁하는 후보들끼리라면 서로 조금 더 정중한 모습 보이는 게 정치 자체의 품격을 높이는 일 아닐까요?

다음 브리핑 < 쌀 한 톨까지 >입니다.

요즘 가을 본격적인 추수철인데요.

북한도 가을걷이가 한창이라고 합니다.

[지금 각지 농업근로자들은 벼가을을 마무리한 기세로 낱알 털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낱알털기는 우리식으로 말하면 탈곡인데요.

김정은 위원장이 탈곡작업자들에 아주 특별한 지시를 했다고 합니다.

[김병기/국회 정보위원회 간사 : 김정은이 멘트를 언급을 잠깐 말하면 '살얼음을 걷는 심정이다.' 그리고 '낱알 한톨까지 확보하라' 지시하면서…]

북한의 식량 사정이 좋지 않기 때문인데요.

노동신문도 볏단 운반, 탈곡 과정에서 벼알들이 떨어질 수 있다, 낱알이 모여 1㎏, 1t이 돼 나라의 쌀독을 가득 채운다고 했습니다.

티끌 모아 태산이니 벼 한 알도 소홀히 여기지 말라는 겁니다.

그래서일까요. 요즘 북한 관영매에서는 유독 '먹거리' 관련 보도들이 눈에 띕니다.

메기를 키우는 양어장이나, 토끼, 염소, 닭 등을 키우는 축사의 모습도 자주 보입니다.

그런데 말이죠. 최근엔 통상 가축으로는 분류하지 않는 '이것'도 등장했습니다.

고니사가 건설됨으로써 희귀한 관상용 조류이며 고기 맛이 좋고 약용가치가 있는 검은 고니를 공업적 방법으로 길러서 인민 생활 향상에 적극 이바지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습니다.

그만큼 북한이 식량난을 돌파하기 위한 노력에 불물 가릴 처지가 아니다 이런 뜻이겠죠?

이런 식량난 자체가 북한의 자발적 고립이 악화시킨 일이긴 합니다만, 그래도 배고픔에 시달릴 건 평범한 국민들일테니 안타까운데요.

그나마 다행이라고 해야할까요.

국정원에 따르면 올해는 북한의 식량 작황이 작년 보다는 좀 나을 것이라고 하네요.

오늘 백브리핑은 여기까집니다.

관련기사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