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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미쳤다고 투기할까요" 태연, 부동산 사기 피해 입 열었다

입력 2021-10-28 18:34 수정 2021-10-28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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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태연 인스타그램 캡처〉〈사진=태연 인스타그램 캡처〉
2500억원대 기획부동산 사기사건 피해자로 지목된 그룹 소녀시대 멤버 태연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입장을 밝혔습니다.

오늘(28일) 태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어렸을 때부터 가족들과 떨어져 살았던지라 앞으로 남은 삶은 제가 일하고 생활하는 위치와 좀 더 가깝게 자주 만날 수 있는 곳에 저희 가족의 보금자리를 마련하는 게 제 바람이었고 가족들만의 스폿을 만드는 게 제 꿈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가족들 동의하에 부모님 두 분이 직접 두 눈으로 확인하시고 저와 같은 꿈을 그리며 움직이고 결정지은 것"이라며 "목적이 의도와는 다르게 비치고 있는 것 같아서 글을 올린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오해나 추측, 억측은 자제 부탁드리고 피해 상황에 대해서는 일방적으로 기다리고 있는 입장"이라며 "굳이 이런 이야기를 왜 이렇게까지 하고 있어야 하는지 참 속상하지만 오해하고 안 좋게 생각하는 분들께 더 이상 억측은 자제 부탁드리기 위함이다"고 했습니다.

아울러 태연은 인스타그램 스토리 한켠에 "미쳤다고 제가 ㅌㄱ(투기)를 할까요"라는 글을 적었습니다.

한편 태연은 경기도 하남시에 이뤄진 수천억 원대 기획부동산 사기 사건 피해자 가운데 한명으로 전해졌습니다.

매수한 토지는 용도를 바꿀 수 없는 '보전 산지'로 사실상 개발이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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