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솜배우 이솜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길(KILL)복순'에 출연한다.
한 관계자는 28일 "올 연말 크랭크인을 목표로 하고 있는 '길복순'에 이솜이 합류한다. 배우 설경구, 전도연, 구교환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길복순'은 여성 킬러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영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을 연출한 변성한 감독의 신작이다. 앞서 설경구, 전도연, 구교환이 작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상황이다.
극 중 이솜은 민희 역을 맡아 설경구와 오누이 케미스트리를 뽐낼 예정이다. 두 사람이 만들어갈 시너지와 함께 영화 '나도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 '생일'에 이어 세 번째 만남인 설경구, 전도연의 조합 역시 호기심을 자극한다.
모델로 활동하다 2010년 배우로 전향한 이솜은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으로 지난해 열린 제41회 청룡영화상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2021년에도 변함없는 열일 행보를 보이고 있다. 앞서 넷플릭스 '택배기사' 여자 주인공으로 낙점됐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