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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기주·위하준 '미드나이트' 英그림페스트 최우수작품상

입력 2021-10-28 09:26 수정 2021-10-28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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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기주·위하준 '미드나이트' 英그림페스트 최우수작품상
영화 '미드나이트'가 제13회 영국 그림페스트영화제(GRIMMFEST)에서 그랑프리에 해당하는 최우수작품상(Best Feature)을 수상했다.

티빙 측은 28일 "지난 25일(맨체스터) 페이스북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개최된 그림페스트영화제 폐막식에서 '미드나이트'는 최우수작품상과 진기주가 여우주연 부문 특별언급상을 받았다. 25회 판타지아국제영화제에서 관객상을 수상한데 이어 또 한번 기쁜 소식을 안겼다"고 전했다.

'미드나이트'는 한밤중 살인을 목격한 청각장애인 경미(진기주)가 두 얼굴을 가진 연쇄살인마 도식(위하준)의 새로운 타겟이 되면서 사투를 벌이는 극강의 음소거 추격 스릴러 영화다.

'미드나이트' 제작자 페퍼민트앤컴퍼니 김현우 대표는 "이번 영화제에서 받은 사랑과 찬사를 통해 저희 제작사는 '영화를 만드는 보람'을 다시 만끽하며 큰 위로를 받았다"며 "멋진 데뷔작을 만들어낸 권오승 감독과 스태프들, 혼신의 연기를 해준 진기주를 비롯해 너무나 사랑스러운 우리 배우들, 모든 관계자분들과 기쁨을 나누고 싶다"고 인사했다.

그림페스트영화제 수석 프로그래머 스티브 발쇼(Steve Balshaw)는 "서스펜스 장르의 눈부신 재창조, 거침없이 전개되는 스토리에서 오는 극도의 간장감이 있는 영화다. 누구나 공감 가능한 주인공들과 무자비한 살인마 캐릭터가 놀라운 연기를 펼치는 가운데 창의적이고 예상치 못한 방법으로 서사를 발전시킨다. 주인공의 마지막 반격은 관객들을 열광시키기에 충분하다"고 전했다.

영국 그림페스트영화제는 세계적인 영화 전문지 MOVIE MAKER가 선정한 장르 영화제 중 하나다. 그간 '악마를 보았다'(김지운 감독), '부산행'(연상호 감독) 등 장르적 색깔이 분명한 국내 영화들이 초청된 바 있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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