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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우 조문한 이재명 "망자에 대한 최소한의 예우"

입력 2021-10-27 16:22 수정 2021-10-27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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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27일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노태우 전 대통령 빈소를 찾아 조문한 뒤 빈소를 나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27일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노태우 전 대통령 빈소를 찾아 조문한 뒤 빈소를 나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망자에 대한 최소한의 예우를 한 것이다, 이렇게 생각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어제(27일) 별세한 전직 대통령 노태우 씨를 조문한 뒤 기자들에게 한 말입니다.

이 후보는 오늘 오후 2시 50분쯤 빈소가 차려진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을 찾았습니다.

이 후보는 빈소에 15분 정도 머문 뒤 밖으로 나왔습니다. 쿠데타와 광주민주화운동 진압 등을 함께한 전두환 씨와 다르게 평가하냐는 취지로 묻자, "최소한의 예우"라고 답한 겁니다.

고인에 대해선 "빛과 그림자가 있는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도 "결코 그 빛의 크기가 그 그늘을 덮지는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후보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할 수 있는 최소한의 노력을 다한 점을 평가한다"고 했습니다. "가시는 길이니까, 같이 보내드리고 싶었다"고도 했습니다.

여권 일각에서 반발이 일고 있는 국가장 결정을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는 "정부에서 법과 절차, 그리고 국민 정서를 고려해서 잘 결정하셨을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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