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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이재명 이길 수 있고, 의혹 없이 선거 치를 사람은 나뿐"

입력 2021-10-27 14:48 수정 2021-10-27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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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와 대접전에서 이길 수 있고, 의혹 없이 선거를 치를 사람은 저밖에 없다고 생각한다"며 대선 본선 진출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홍 후보는 오늘(27일) 오전 국민의힘 강원도당에서 열린 jp희망캠프 강원선대위 임명장 수여식에 참석해 "대선까지 남은 4개월간 엄청난 사건들이 쏟아진다. 견뎌내고 돌파해나가는 것이 후보 역량"이라면서 이렇게 밝혔습니다.

홍 후보는 "8월 중순만 해도 윤석열 후보가 우리 당의 유일한 대안이었는데, 정치권 들어와서 계속된 실망스러운 행동 때문에 제가 정권 교체의 유일한 대안이 됐다"며 "정치적 역량이 안 되고 갖가지 의혹이 불거진 후보를 잘못 뽑으면 정권교체는 물 건너간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윤 후보만 유일한 대안으로 보고 우르르 줄 선 국회의원들이 발을 뺄 수 없어 부득이하게 있긴 하는데, 지구당에서 윤 후보를 찍으라고 하니까 반발이 그렇게 심하다고 한다"며 "국회의원이 '누구 찍어라'하는 건 국회의원답지 않다. 당원들의 자율 투표로 가야 한다. 책임당원들의 권리를 존중해야지 국회의원들이 줄 섰다고 책임당원들에게 누구 찍으라고 강요할 수 있느냐"고 말했습니다.

이어 "당의 주인은 당원들이고, 국회의원은 지나가는 과객일 뿐"이라며 "당원들에게 갑질하고 명령한 사람들을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홍 후보는 또 "어차피 민심은 제가 압도적으로 앞서가는데, 당심이 앞서가지 않으면 대선은 무조건 진다"면서 "민심을 이기려 하면 그 당은 망하는 정당"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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