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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 노태우씨 빈소 찾은 최태원 "마음 아프다…영면하시길"

입력 2021-10-27 11:38 수정 2021-10-27 11:48

"유족에게 위로의 말 전했다"
'법적 부인' 노소영 관장과도 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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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족에게 위로의 말 전했다"
'법적 부인' 노소영 관장과도 조우

최태원 SK 회장이 27일 노태우 전 대통령 빈소가 차려진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도착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최태원 SK 회장이 27일 노태우 전 대통령 빈소가 차려진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도착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최태원(61) SK 회장이 27일 장인인 노태우씨의 빈소를 찾아 고인의 영면을 기원했습니다. 최 회장은 고인이 제 13대 대통령으로 재임 중인 1988년 장녀인 노소영(60)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 결혼했습니다.

이날 오전 서울 연건동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진 고인의 빈소를 찾은 최 회장은 "저도 마음이 상당히 아프다"고 심경을 밝혔습니다. 그는 "오랫동안 고생을 하셨는데 이제는 아무쪼록 영면을 잘 하실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을 이어갔습니다. 고인의 별세 소식에 최 회장은 미국 출장 일정을 미루고 빈소를 찾았다고 합니다.

최 회장은 고인의 사위이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상주 역할을 해야 하지만, 이날 조문객 자격으로만 빈소를 찾았습니다. 현재 노소영 관장과 4년째 이혼 소송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두 사람 사이에는 1남 2녀가 있습니다. 최 회장은 동거인 김희영씨와의 사이에서 딸을 한 명 두고 있습니다.

최태원(왼쪽) SK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연합뉴스] 최태원(왼쪽) SK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연합뉴스]
비록 이혼 소송 중에 있지만, 최 회장과 노 관장은 빈소에서 만남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는 취재진에게 "유족에게 위로의 말을 전했다"고 짤막하게 답했습니다. 생전 고인과의 인연에 묻는 취재진 질문에는 웃음으로 답하고, 오전 10시40분쯤 빈소를 떠났습니다.

이번 미국 출장에서 최 회장은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으로 현지 정·재계 인사들을 만나는 한편, 배터리 사업을 비롯한 현지 사업을 직접 점검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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