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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류세 역대 최대폭 20% 인하…휘발유 리터당 164원↓

입력 2021-10-27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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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역대 가장 큰 폭으로 인하된 유류세 소식 전해드리면 반년 동안 20%가 내려가는데, 휘발유를 중형차를 가득 채운다고 했을 때 지금보다 만 원 정도 가격이 싸지게 됩니다. 다만 반영이 되기까지는 시간이 좀 걸려서 정부는 이 시간을 최대한 줄이겠다는 방침입니다.

이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휘발윳값 평균 가격은 리터당 1838원입니다.

한 달 전에 비해 110원이나 더 올랐습니다.

[하상민/서울 상암동 : 한 30%는 더 올랐다고 보는데, 지방에 볼일이 있어 가려고 하는데 두 번 갈 걸 한 번으로 축소한다든지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이러자 정부와 여당은 다음 달 12일부터 휘발유와 경유, LPG부탄에 붙는 유류세를 20% 내리기로 했습니다.

[홍남기/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 최근 국제유가가 3년 만에 가장 높은 80달러대 기록하고 천연가스 가격도 사상 최고 수준을 보이는 등 물가 상승 압력이 커져가는 모습입니다.]

유류세를 내리는 기간은 내년 4월 30일까지 6개월입니다.

기존에 유류세의 최대 인하 폭은 15%였는데 더 늘린 겁니다.

이렇게 되면 실제 기름값은 지금보다 10% 정도 내려갑니다.

휘발유의 경우 1L당 164원이 싸집니다.

2000cc 중형 승용차에 휘발유를 가득 그러니까 60리터 넣으면 10만8천 원 정도입니다.

유류세가 내려가면 9만8천 원으로 지금보다 만 원 정도 싸집니다.

이렇게 한 달에 3번 가득 넣으면 3만 원가량을 아낄 수 있습니다.

경유는 116원, LPG부탄은 40원씩 내려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당장 떨어지는 건 아닙니다.

유류세가 인하돼도 실제 소비자들이 기름값이 떨어진 걸 체감하려면 1주일 이상이 지나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주유소가 유류세 인하 전에 저장해 놓은 재고분은 원래 가격대로 팔 수 있기 크기 때문입니다.

또 인하된 세금이 반영된 기름이 주유소까지 배달되는데도 시간이 걸립니다.

다만 정유사가 운영하는 직영 주유소의 기름값은 좀 더 빨리 내려갈 수 있습니다.

4대 정유사는 유류세 인하 효과가 빠르게 나타날 수 있도록 인하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최대한 단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국 주유소 중 직영은 7%, 800여 곳에 이릅니다.

(영상디자인 : 강아람 / 인턴기자 : 정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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