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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단체들 "학살 증언도 사죄도 없었는데…안타깝다"

입력 2021-10-26 20:07 수정 2021-10-26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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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주도 술렁였습니다. 5월 단체들은 학살을 증언하지도, 사죄하지도 않고 세상을 떠났다고 했고 그에 대한 기록을 남기지 못한 데에 대해 아쉬움을 나타냈습니다. 아들 대신 사죄했지만 노씨는 끝까지 침묵했기 때문에 역사의 죄인으로 남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정진명 기자입니다.

[기자]

5.18기념재단 등 5월 단체는 노태우 씨의 사망 소식에 안타깝다면서도 분노한다는 목소리를 함께 냈습니다.

5.18 발포의 책임을 가릴 핵심 인물이었지만 끝내 본인의 사죄나 증언, 기록물을 남기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아들 노재헌 씨가 5.18민주 묘지를 3차례 참배하고 대신 사죄의 뜻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5.18 핵심 인물인 노태우 씨 스스로 잘못된 과거를 바로잡으려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5.18을 광주 사태로 표현하고 유혈 진압의 책임을 유언비어 탓으로 돌린 왜곡된 회고록의 수정은 끝내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진상 규명을 위한 관련 자료 제출 등 협조를 요청한 5월 단체의 호소도 노씨는 끝까지 외면했습니다.

[조진태/5·18기념재단 상임이사 : 5·18 역사의 심판을 받을 것이고 진상규명 과정에서도 본인의 책임이 반드시 물어질 것이다.]

5월 단체들은 노씨가 역사의 죄인으로 기록될 것이라며 죗값을 반드시 평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노씨가 별세했지만 5.18의 진실은 사라지지 않는다며 진상 규명은 끝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학살 책임자에 대한 진상규명 조사가 더욱 철저하게 진행되어야 한다며 5.18진상조사위의 신속한 조사를 촉구했습니다.

(화면제공 : 5·18기념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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