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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간 '로비 정황' 담겼나…검찰, 윤우진 휴대폰 확보

입력 2021-10-26 20:24 수정 2021-10-26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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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업가로부터 로비 자금을 받은 의혹을 받는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의 휴대전화를 검찰이 확보했습니다. 윤 전 세무서장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측근으로 알려진 윤대진 법무연수원 기획부장의 형으로 검찰의 비호 의혹까지 받아왔습니다. 수년 동안의 통화 기록과 녹음 파일이 있는 걸로 알려진 이 휴대전화가 결정적인 역할을 할지 주목됩니다.

정종문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중앙지검 반부패강력수사1부가 지난 22일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이 머물던 서울 한 호텔 객실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윤 전 서장은 지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인천 영종도 개발 사업과 관련해 검찰 간부 등 고위 공무원에 로비 자금 명목으로 금품 등을 받은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윤 전 서장은 검찰 수사가 본격화되자 인천에 있는 집을 떠나 호텔에서 장기 투숙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압수수색한 호텔에서 윤 전 서장의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습니다.

통화 내역과 녹음 파일 등을 분석하면 유력 인사들을 대상으로 한 로비 정황이 드러날 수 있습니다.

윤 전 서장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측근으로 알려진 윤대진 법무연수원 기획부장의 친형입니다.

지난해 11월 진정서를 접수한 검찰은 앞서 9월 중순 윤 전 서장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며 수사에 착수했지만 지금까지 큰 성과를 얻진 못했습니다.

다만 윤 전 서장의 측근 인사인 최모 씨를 붙잡아 지난 19일 재판에 넘겼습니다.

최씨는 사건 진정인 A씨 등으로부터 로비 자금 명목으로 6억원이 넘는 돈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검찰은 이 중 일부가 윤 전 서장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검찰이 휴대전화 등 압수물 분석을 마치면 윤 전 서장에 대한 소환 조사가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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