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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과된 "용감한 인물"…김학순 할머니 부고 실은 뉴욕타임스

입력 2021-10-26 21:03 수정 2021-10-27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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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뉴욕타임스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 사실을 처음으로 밝힌 고 김학순 할머니의 삶을 조명한 기사를 실었습니다. 김 할머니가 세상을 떠난 지 24년만입니다. "20세기의 가장 용감한 인물"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김지아 기자입니다.

[기자]

[고 김학순/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1991년 8월 14일 /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e-역사관) : 일본 군대 '위안부'로 강제로 끌려갔던 김학순입니다. 신문에 나고 뉴스에 나오는 걸 보고 내가 결심을 단단하게 했어요. '아니다. 이거는 바로잡아야 한다.' 도대체 왜 (일본이) 거짓말을 하는지 모르겠단 말이오.]

30년 전, 일본군 '위안부' 피해 사실을 세상에 처음 알린 김학순 할머니.

미국 뉴욕타임스는 최근 김 할머니의 부고 기사 실었습니다.

'위안부의 침묵을 깨트린 사람'이라고 칭했습니다.

김 할머니가 세상을 떠난 지 24년 만입니다.

이 매체는 '간과된 인물들(Overlooked no more)'이란 이름의 코너에 김 할머니의 삶과 증언의 의미를 자세히 실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이 시리즈를 통해 사망 당시엔 크게 주목받지 못했지만, 기억해야 할 인물의 삶과 이야기를 싣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김 할머니가 많은 일본 정치인들이 수십 년간 부인해오던 역사에 생생한 힘을 실었다고 평가했습니다.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다른 나라 위안부 피해자들이 세상에 나올 수 있도록 용기를 줬다"고도 했습니다.

"20세기의 가장 용감한 인물"이라는 평도 함께 실렸습니다.

김 할머니가 피해 사실을 밝힌 뒤 시작된 '수요집회'는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화면출처 :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정의기억연대)
(영상디자인 : 김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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