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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캠프 "洪, 김종인에 독대 요청했다 퇴짜"…洪캠프 "전혀 사실 아냐, 불쾌"

입력 2021-10-26 11:02 수정 2021-10-26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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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캠프 측이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킹 메이커'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게 퇴짜를 맞았단 소문이 돌고 있다고 저격했습니다.

윤석열-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사진=연합뉴스〉윤석열-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캠프의 김경진 대외협력특보는 어젯밤(25일) CBS라디오 '한판 승부'에서 "소문에 H 후보(홍준표)가 김 전 위원장께 독대를 요청했는데 김 전 위원장이 리젝트(거절)하셨다고 하더라"고 말했습니다. 반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와는 김 전 위원장이 “전화를 일주일에 한 두어 번씩은 같이 통화를 하시는 모양”이라며 “그분이 가는 데(진영)마다 당선이 됐었잖아요”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최근 김 전 위원장이 'H 후보(홍준표)가 치고 올라오는 것은 한계가 있고 윤 모(윤석열) 후보가 되리라고 본다'라는 말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홍준표 캠프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불쾌감을 표시했습니다. 한 캠프 관계자는 JTBC와의 통화에서 “정정 보도를 요청했다”며 “후보가 불쾌해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과거에 김 전 위원장과 홍 후보는 갈등을 빚었던 사이입니다. 김 전 위원장은 비대위원장 시절에 홍 후보의 복당을 반대했습니다. 이에 반발한 홍 후보는 자신이 검사 시절에 김 전 위원장을 수사했다고 폭로했습니다. 김 전 위원장은 지난 24일에 기자들과 만나 “11월 5일(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출일)을 경과해 봐야 내가 어떻게 결심할 건지 그때 가서 얘기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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