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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전용 '공군 1호기' 보잉 B747-8i로 교체…11년 만 새 기종

입력 2021-10-25 18:42 수정 2021-10-25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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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동안 대통령 전용기 '공군 1호기'로 사용된 보잉 B747-400 기종(위)과 다음 달 새롭게 교체 투입되는 보잉 B747-8i(아래) 기종의 모습. 〈사진=연합뉴스〉11년 동안 대통령 전용기 '공군 1호기'로 사용된 보잉 B747-400 기종(위)과 다음 달 새롭게 교체 투입되는 보잉 B747-8i(아래) 기종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공군 1호기'로 불리는 대통령 전용기가 다음 달부터 새 기종으로 바뀝니다. 지난 11년간 대통령 전용기로 쓰였던 보잉사의 B747-400 기종은 이달 말 문재인 대통령의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가 등을 끝으로 퇴역할 예정입니다.

오늘(25일) 정부와 군 관계자에 따르면 새롭게 투입되는 공군 1호기의 기종은 보잉사의 B747-8i입니다. 보잉 747 계열의 최신형으로 현존하는 대형 항공기 가운데 가장 빠른 마하 0.86의 속도를 자랑합니다. 동체는 기존보다 약 6미터 가량 길고, 운항 거리도 약 2300km 늘어났습니다.

정부가 대한항공과 5년 단위의 임차 계약을 맺고 전용기 기체와 조종사·정비사·승무원 등의 인력을 함께 제공받는 방식입니다.

새 기종은 다음 달 실전 투입을 앞두고 개조 과정을 거쳤습니다. 보안 및 통신 장비를 개조해 외부 접근을 차단하고 군과 위성으로 직접 연결되는 국가지휘통신망을 갖췄습니다. 대통령 전용실과 침실을 비롯해 수행원석 등 내부도 개조했고, 외부 도색 작업도 마무리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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