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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QR 인증도 안심콜도 먹통…원격수업도 멈췄다

입력 2021-10-25 19:42 수정 2021-10-25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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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T 먹통 사태는 비대면과 거리두기의 급소를 찔렀습니다. KT 이용자에게 QR인증은 무용지물이었습니다. 병원도 백신 접종센터도 멈췄습니다. 원격수업도 엉망이 됐습니다.

이한주 기자입니다.

[기자]

점심시간이지만 상가 곳곳이 비어있습니다.

QR 인증 안 돼 손님을 받지 못한 겁니다.

안심콜마저 먹통이라 방법이 없습니다.

[이애란/식당 운영 : QR도 안 되고 그런 상황이죠. (손님들이) 안심콜도 지연된다고 하더라고요.]

급한대로 손으로 쓰게 했습니다.

[KT 전산망 피해 상인 : (QR 인증) 작동이 안 됐지 하나도…그래서 아예 꺼놔 버렸죠.]

코로나19 백신 접종센터도 멈췄습니다.

경기 부천체육관과 송내 체육관에 있는 접종센터 전산망이 멈췄기 때문입니다.

[경기 부천시 송내체육관 예방접종 관계자 : 대상자 확인을 하고 등록을 해야 하는데, 그런 부분이 아예 안 돼가지고… 그냥 다 안 된 거죠, 컴퓨터가.]

약국도, 병원도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의료보험 내역이 확인이 안 돼 그냥 돌아간 환자도 많았습니다.

약 처방도 늦어졌습니다.

[최진석/약사 : 급여가 되나 안 되나, 보험 해당되는 사람인가 아닌가… 이런 수신자 조회가 안 되는 거예요.]

원격수업이 이어지고 있는 수도권 초등학교와 중학교 수업, EBS 온라인 수업도 멈췄습니다.

온라인에는 인터넷이 되지 않아 수업을 통째로 하지 못했다는 글이 잇따라 올라왔습니다.

교육부는 KT 장애로 초중고를 포함한 전국 7742개 교육기관에서 불편을 겪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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