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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소시오패스 발언' 국민 선택 폄훼…부창부수, 적반하장"

입력 2021-10-25 17:48 수정 2021-10-25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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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신현영 원내대변인(좌), 한준호 원내대변인. 〈사진=연합뉴스〉민주당 신현영 원내대변인(좌), 한준호 원내대변인.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원희룡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아내이자 정신과 의사인 강윤형 씨가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를 '소시오패스'라고 말한 데 대해 "국민 선택을 폄훼하는 일"이라며 "사죄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민주당 신현영 원내대변인은 오늘(25일) 오후 국회 기자회견장에서 브리핑을 열고 "의료윤리와 정치적 도의를 모두 망각했다"면서 "부인은 의사로서 윤리조차 망각한 발언으로 물의를 빚었는데, 원 전 지사는 부인 행동에 대해 사죄는커녕 오히려 적반하장 식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이들은 의사에 대한 환자의 신뢰를, 정치가에 대한 국민의 믿음을 저버렸다. 참으로 보기 흉한 부창부수"라며 "정치 욕심에 눈이 멀어 저지른 의사윤리위반을 반성하고 국민 앞에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죄하라"고 말했습니다.

민주당 한준호 원내대변인도 브리핑을 통해 "개인적인 생각과 평가는 자유로울 수 있지만, 표현엔 책임이 뒤따른다"며 "이 후보가 성남시장을 연임하고 경기도지사에 당선된 건 국민 손으로 직접 선출한 검증된 대표라는 의미다. 이를 '소시오패스' 이런 말로 깎아내리는 건 국민 다수의 선택을 폄훼하고 이를 거부하는 일"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과 대선 후보군은 이 후보 비방에 앞서 대장동 '국민의힘 게이트'나 윤석열 검찰과 국민의힘 선거개입 게이트부터 먼저 돌아보길 바란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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