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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탕 구경하는 곳 발견" SNS에 올라온 사진…'처벌해달라' 청원

입력 2021-10-25 16:46 수정 2021-10-25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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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목욕탕을 몰래 촬영해 SNS에 올린 네티즌 (왼쪽), 오른쪽은 자료사진. 〈사진-트위터·온라인 커뮤니티, JTBC 캡처〉남성 목욕탕을 몰래 촬영해 SNS에 올린 네티즌 (왼쪽), 오른쪽은 자료사진. 〈사진-트위터·온라인 커뮤니티, JTBC 캡처〉
남성 목욕탕을 몰래 촬영해 SNS에 올린 네티즌을 처벌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올라왔습니다.

지난 24일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트위터에서 발생한 남탕 몰카 사건 강력한 처벌을 촉구합니다'라는 글이 게재됐습니다.

청원인에 "단순히 불법 촬영과 유포에만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동영상의 재생화면에 보이는 사람 중에는 어린아이도 있다"면서 "가해자는 이처럼 불법으로 촬영한 남성 목욕탕의 영상을 10월 19일경 게시했고, 혐오적인 표현을 아무렇지도 않게 사용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아동성범죄이며, 인간이라면 벌여서는 안 되는 악랄한 범죄"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관련 법 조항을 나열하며 해당 네티즌을 처벌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사진-청와대 국민청원〉〈사진-청와대 국민청원〉
문제가 된 네티즌이 올린 것으로 보이는 트위터 글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되며 많은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해당 네티즌은 지난 19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나 남탕 구경할 수 있는 데 발견함"이라며 계단 아래에 목욕탕과 이어지는 장소로 보이는 곳을 촬영해 올렸습니다.

또한 문틈 사이로 남탕 내부를 촬영한 사진과 영상도 올렸습니다. 알몸 상태의 어른들과 아이의 모습이 그대로 담겼습니다. 이 네티즌은 남성을 성적으로 비하하는 표현도 썼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해당 네티즌을 처벌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올라왔고, 오늘(25일) 오후 5시 현재까지 9000명 넘게 동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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