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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떠나는 이재명 "도민 넘어 국민의 삶 책임지겠다"

입력 2021-10-25 12:06 수정 2021-10-25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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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5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청에서 열린 퇴임 기자회견에서 도민 및 공직자들에게 고개 숙여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5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청에서 열린 퇴임 기자회견에서 도민 및 공직자들에게 고개 숙여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경기도지사에서 물러나며 "대선 후보로 나서 대한민국을 세계의 표준으로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25일) 이 후보는 경기도청에서 열린 퇴임 기자회견에서 "주어진 임기를 다하지 못하고 도지사로서 마지막 인사를 드리게 되어 대단히 아쉽고 송구하다"면서 "1380만 도민의 삶을 책임지는 자리에서 5000만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나라의 대표 일꾼이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지난 6월 기준 경기도 공약이행률 98%를 달성했다면서 도정 성과를 보고했습니다. 건설현장 부조리 척결, 상습 체납자 철퇴, 도내 불법 계곡하천 정비 사업, 지역 화폐 확대, 도민 재난기본소득 지급, 비정규직 공정수당과 취약노동자 병가소득손실 보상제 도입, 청소·경비·배달 노동자 휴게시설 개선, 청년기본수당, 산후조리비 지원 등을 언급했습니다

또한 부동산 투기를 막기 위해 기획부동산 불법행위 단속, 외국인과 법인 대상 토지거래허가제 시행, 공공개발이익 도민환원제 시행 등 총력을 기울였다고도 했습니다.

이 후보는 "지난 3년간 고비마다 도민 여러분의 따뜻한 격려와 성원이 있었기에 힘을 낼 수 있었다"면서 "도민 여러분이 보여주신 민주주의와 공동체에 대한 애정, 집단지성의 힘을 믿고 경기도지사직에서 물러나 20대 대통령 선거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나서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경기도가 대한민국의 표준이 된 것처럼 대한민국을 세계의 표준으로 만들겠다"며 대전환의 위기를 대도약의 기회로 삼아 전 세계가 부러워하는 선도국가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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