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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지대 들썩…출마 임박 안철수, 신당 깃발 김동연

입력 2021-10-25 08:00 수정 2021-10-25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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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3지대 대선주자들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는데요. 대선 준비작업에 본격적으로 들어간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국민의힘 후보가 결정되기 전 출마 선언을 할 예정이고요.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는 신당 창당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제3지대 연대에 대한 얘기도 나왔습니다.

연지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민의당 핵심 관계자는 "안철수 대표가 이번 주 의미 있는 행보를 한 뒤 국민께 직접 말씀드리는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안 대표는 이번주 초 광주를 방문해 5.18 묘역을 참배합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최근 전두환 씨 옹호 논란과 무관하지 않습니다.

국민의당 다른 관계자도 "출마는 기정 사실화"라며 "시점은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결정되기 전일 것"이라고 했습니다.

국민의힘 후보는 다음주인 11월 5일에 결정됩니다.

최근 실시된 여론조사의 흐름도 제3지대 후보에게 나쁘지 않다고 안 대표 측은 보고 있습니다.

지난 19~20일 JTBC가 실시한 여론조사 4자 대결에서 안철수 대표는 6%대 지지율을 기록했습니다.

이미 대선 출마를 선언한 김 전 부총리는 신당인 새로운 물결 창당 발기인 대회를 가졌습니다.

[김동연/전 경제부총리 : 정치와 후보를 혐오하게 하고 있는 이 비호감 월드컵, 더이상 방치해선 안 되겠습니다.]

최근 주요 후보들의 비호감도가 높게 나타난 점을 꼬집은 겁니다.

김 전 부총리는 제3지대의 연대에 대해서도 운을 띄웠습니다.

[김동연/전 경제부총리 : 안철수 대표는 며칠 전 통화했습니다. 안철수 대표든 심상정 대표든 기득권의 양당 구조를 깨는 것에 생각을 같이하면 (언제든 만나 대화할 수 있습니다.)]

안 대표 측도 국민의힘과 단일화엔 선을 그으면서도 김 전 부총리와의 연대는 열려 있다고 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오은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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