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는 최근 논란이 된 '전두환 발언'과 관련해 반성하고 사과한다고 밝혔습니다.
유승민 후보는 오늘(22일) 오후 진행된 국민의힘 2차 '일대일 맞수토론'에서 윤 후보에게 "전두환 발언 진심으로 사과하냐"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윤 후보는 "그렇다"면서도, "(유 후보) 본인도 전두환 대통령이 김재익 써서 경제 챙기고 우리가 그 덕분에 80년대를 잘 먹고 살았고 이건 좌파 우파를 가리지 않고 다 동의하는 일이라고 하지 않았느냐. 3년 전 기재부 국정감사에서도 같은 말을 했다"고 맞받아쳤습니다. 그러면서 "전형적인 내로남불 아니냐"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 얘기를 누구한테 비판받는 건 좋은데 적어도 유 후보한테 이런 얘기 들을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내로남불 좀 그만하라"고 덧붙였습니다.
윤 후보 발언에 대해 유 후보는 "하지도 않은 말을 가지고…그런 말 한 적 없다"며 "속기록 확인하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