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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120시간·부정식품…잊을 만하면 '문제 발언' 구설

입력 2021-10-22 19:39 수정 2021-10-22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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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후보는 지난 6월 대선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그 뒤에 '문제의 발언'들이 잊을만하면 나왔습니다. 주 120시간 발언, 부정식품 발언, 대구민란 발언, 아프리카 손발노동 발언, 치매환자 발언 등 그때마다 해명이나 사과를 반복했습니다.

전다빈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7월, 윤석열 후보의 한 언론사 인터뷰.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지난 7월 18일) : 한 주에 52시간이 아니라…주 한 120시간 일해야 한다는 것이에요. 2주 바짝 하고 노는 거지. 사람이 병 걸리고 죽는 거면 몰라도 부정식품이라고 하면, 없는 사람은 그 아래도 선택할 수 있게…]

두 발언 모두 "그런 뜻이 아니다", "왜곡됐다"고 해명했습니다.

코로나19와 관련해 "'초기 확산이 대구가 아닌 다른 지역이었다면 민란부터 일어났을 것'이란 얘기가 있다"고 했습니다.

지역 감정을 조장한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지난 7월 22일) : 그런 말이 있을 정도로 어려운 상황에서 정말 질서 있게 잘해주셨다고 말씀을 드린 거지…]

지난 9월 대학생들과 만난 자리에선 "손발 노동은 아프리카나 하는 것"이라고 말해 논란이 됐습니다.

민주당은 "노동 비하 발언"이라고 비판했고, 윤 후보는 "첨단과학이나 컴퓨터 등에 더 관심을 가져달라는 취지"라고 해명했습니다.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선 "주택청약 통장 모르면 거의 치매 환자"라고 말했다가 치매 환자를 비하했다는 비판이 나왔고, 다음날 사과했습니다.

정치 신인인 윤 후보는 논란이 될 때마다, 일부만 발췌해 해석이 왜곡됐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논란이 커지면 해명 그리고 사과가 반복되는 상황,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매일경제 레이더P')
(영상디자인 : 황수비 / 영상그래픽 : 한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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