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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또 결정적 한 방…올해 넣은 결승골만 '12개'

입력 2021-10-21 21:19 수정 2021-10-21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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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는 메시였다면, 오늘은 호날두입니다. 머리로 골을 만들며, 두 골 차로 지던 경기를 끝내 뒤집어 냈습니다. "관중의 야유를 응원으로 바꿨다"는 찬사가 나왔습니다.

문상혁 기자입니다.

[기자]

< 맨유 3:2 아탈란타|유럽 챔피언스리그 >

단 세 번의 패스로 골을 내주고, 키 190㎝ 선수를 놓치면서, 또 한 골을 내줍니다.

맨유는 홈에서, 전반 30분도 채 안돼 상대팀 아탈란타에 두 골을 내줬습니다.

홈팬들의 한숨이 들릴 때쯤 래시포드가 첫골을 만들었고, 아탈란타가 흔들릴 때를 매과이어가 놓치지 않고 따라잡았습니다.

그리고 5분 뒤, 이 선수가 나타났습니다.

[현지 중계 : 호날두가 또 챔피언스리그 결승골을 넣습니다! 이거 농담이 아니에요!]

누구보다 높이 뛰어서 정확하게 골대 구석에 꽂아 넣은 골입니다.

[해리 매과이어/맨유 : 제가 바로 뒤에 있었는데요. 점프, 타이밍, 완벽한 헤더였어요.]

올해 이렇게 승리를 결정짓는 골만 12개.

세계 최고의 골잡이를 두고 경쟁하는 레반도프스키의 6골, 메시의 7골보다 호날두는 이 부문에서만큼은 크게 앞섭니다.

직전 경기에선 경기 종료 45초 전에 골을 넣었는데, 외신은 오늘도 이 표정에 걸맞은 골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호날두의 축구는 결정적인 순간에 진가를 보여주지만, 사실 올해 서른 여섯 축구 스타는 그간 뛰지 않는다는 비판을 받으며 팀이 잘 나가지 못하는 이유로 꼽혀왔습니다.

[솔샤르/맨유 감독 : 호날두가 잘 뛰지 않는다고 비판하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오늘 그가 얼마나 뛰었는지 보세요.]

하지만 오늘은 달랐습니다.

상대 공격수를 끝까지 막고 골대 바로 앞에서 공을 걷어내면서 승리를 지키고 난 뒤에야 무릎을 꿇으며 환호했습니다.

지난 다섯 경기에서 한 번 밖에 이기지 못했던 맨유는 오늘 승리로 조1위로 올라섰고, 호날두는 "맨유는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는 소감을 남겼습니다.

(영상디자인 : 송민지 / 영상그래픽 : 한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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