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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첫 우주로켓 누리호, 궤도 안착에는 실패

입력 2021-10-21 17:02 수정 2021-10-21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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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 설계부터 제작, 시험, 발사 운용까지 모두 우리 기술로 만든 첫 우주로켓 누리호가 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쳤지만 궤도 안착에는 실패했습니다.

오늘(21일) 문재인 대통령은 대국민 메시지를 내고 "누리호 비행 시험이 완료됐다. 자랑스럽다"며 "아쉽게도 목표에 완벽하게 이르지는 못했지만 첫 번째 발사로 매우 훌륭한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발제 관제로부터 이륙, 공중에서 벌어지는 두 차례 엔진 점화와 로켓 분리, 페어링과 더미 위성 분리까지 차질없이 이뤄졌다. 완전히 독자적인 우리 기술이다"면서도 "다만 더미 위성을 궤도에 안착시키는 것이 미완의 과제가 남았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문 대통령은 "발사체를 우주 700km 고도까지 올려보낸 것만 해도 대단한 일"이라면서 "우주에 가까이 다가간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또 문 대통령은 "누리호 개발 착수한 지 12년 만에 여기까지 왔다"며 "이제 한 걸음만 더 나아가면 된다. 오랜 시간 불굴의 도전정신과 인내로 연구개발에 항공우주 연구원과 학계 300개가 넘는 국내업체 연구자, 노동자, 기업인들께 존경과 격려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오늘 부족했던 부분을 점검해 보완한다면 내년 5월에 있을 2번째 발사에서는 반드시 완벽한 성공을 거두게 될 것"이라며 "조금만 힘을 더 내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날 오후 5시 정각 누리호는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우주를 향해 발사됐습니다. 누리호는 2분 7초가 지난 오후 5시 2분쯤 고도 59km 지점에서 1단 로켓을 분리했습니다. 이후 페어링 분리, 2단 로켓 분리, 위성모사체 분리 등에 성공했지만 더미 위성을 궤도에 안착시키는 데는 실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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