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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봉오동 전투 영웅…홍범도 장군 자료 첫 전시

입력 2021-10-21 16:36 수정 2021-10-21 18:55

홍범도 장군 서거일 맞춰 특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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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범도 장군 서거일 맞춰 특별전

러시아 군복입은 홍범도 장군(왼쪽)〈사진=독립기념관〉러시아 군복입은 홍범도 장군(왼쪽)〈사진=독립기념관〉
78년 만에 고국의 품으로 돌아온 홍범도 장군.

독립기념관은 홍범도 장군의 생전 모습이 담긴 영상과 자료를 공개합니다.

홍 장군의 서거일(10월 25일)에 맞춰 내일(22일)부터 12월 5일까지 전시됩니다.

전시 자료는 홍 장군의 생전 모습이 담긴 영상입니다.

1922년 1월 21일 모스크바 크렘린 궁에서 열린 원동민족혁명단체대표회 모습입니다.

러시아 군복을 입고 권총을 차고 있는 모습과 객석에 앉은 모습이 담겼습니다.

한국외대 반병률 교수가 홍범도 장군의 유해 봉환을 기념하며 기증한 자료입니다.
 
고려극장 해임 지령서〈사진=독립기념관〉고려극장 해임 지령서〈사진=독립기념관〉

또 카자흐스탄 정부가 우리 정부에 기증한 고려극장 해임 지령서와 사망 증명서도 함께 공개됩니다.

홍 장군은 스탈린의 한인 강제 이주 정책으로 카자흐스탄에 정착해 고려극장 수위로 일했습니다.

당시 나이 71살이었습니다.

해임 지령서에는 1939년 10월 1일 본인 요청에 따라 홍 장군을 해임한다는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홍범도 장군 사망 증명서〈사진=독립기념관〉홍범도 장군 사망 증명서〈사진=독립기념관〉

사망 증명서 역시 카자흐스탄 정부가 발급한 건데. 1943년 10월 25일 카자흐스탄 크즐오르다에서 숨졌다고 기록돼 있습니다.

독립기념관은 "이번 특별 전시가 구한말 의병을 일으킨 이래 수십 년을 독립운동에 헌신한 홍범도 장군의 생애와 업적을 살피고 기억하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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