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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가 돕고 메시가 넣고…'환상의 호흡' 환호한 파리

입력 2021-10-20 21:39 수정 2021-10-20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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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음바페와 메시가 함께 만든 골, 파리 팬들이 가장 보고 싶어하던 장면이 오늘(20일) 또 나왔습니다. 한때 둘 사이에는 불화설이 돌기도 했지만, 오늘은 서로 패스를 내주고 페널티킥을 양보하면서 팀 승리를 챙겼습니다.

온누리 기자입니다.

[기자]

< 파리생제르맹 : 라이프치히|유럽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

파리생제르맹의 첫 골은 음바페가 개인기로 빚어냈습니다.

공을 잡자마자 질주해, 수비수 다리 사이로 절묘하게 골을 넣었습니다.

팀이 느슨해진 사이, 상대인 라이프치히에 두 골이나 내주고 끌려갔지만 그러는 사이에도, 메시와 음바페의 호흡은 팬들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원터치 패스를 주고 받으면서 또 마르세유 턴으로 지켜낸 공을 내주면서 기막힌 개인기를 뽐내면서도 서로에게 기회를 열어주며 상대 골문을 노렸습니다.

후반 23분부터는 둘이 함께 역전극도 만들었습니다.

상대 공을 가로챈 음바페의 패스를 메시가 왼발로 마무리해 동점을 만들었고, 5분 뒤엔 음바페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메시가 과감한 파넨카킥으로 연결해 역전을 이뤘습니다.

파리로 이적한 뒤 처음으로 한 경기 두 골을 넣은 메시에겐, 후반 추가 시간 해트트릭 기회도 찾아왔습니다.

비디오판독을 통해 페널티킥이 주어졌는데, 이번엔 메시가 음바페에게 양보했습니다.

[음바페/파리생제르맹 : 메시가 제게 '(페널티킥을) 네가 차'라고 해서 바꿨어요. 90분대여서 저한테 기회를 줬고 그래서 제가 페널티킥을 찼습니다.]

음바페의 실축에도 팀은 3-2로 이겨 조 1위로 올라섰습니다.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 리버풀|유럽챔피언스리그 >

수비수 세 명을 제치고, 다섯 명이 가로막은 골문에 골을 꽂아넣은 살라.

상대를 농락하며 넣은 이 골은 리버풀의 새 기록으로 남게 됐습니다.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살라가 9경기 연속 골을 터뜨린 겁니다.

살라는 2-2로 맞선 후반 32분,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차 넣어 팀의 3-2 승리를 지켰습니다.

챔피언스리그 31골 째를 넣은 살라는 리버풀의 대회 최다 득점자로도 올라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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