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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국힘에 굴복했다면 50억 아닌 500억 클럽 됐을 것"

입력 2021-10-20 11:26 수정 2021-10-20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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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오늘(20일)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경기도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선서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오늘(20일)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경기도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선서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대장동 개발 사업과 관련해 "국민의힘 강요대로 제가 굴복했더라면 50억 클럽이 아니라 500억 클럽이 됐을 가능성이 많다"고 말했습니다.

오늘(20일) 이 지사는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대장동 초과이익이 대부분 아파트 분양과정에서 발생했고 이익을 토건세력이나 호화 법조자문단이나 보수 정치인이 착복했다'는 강준현 민주당 의원의 말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그는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파크뷰 특혜분양, 분당 정자동 용도변경사업 들여다보면서 돈 한푼 안 들이고 정치 토건 세력이 유착해서 수천억 이익 보는 걸 목도했다"며 "그래서 개발문제에 대해 관심을 가졌고 대학원에서 연구도 했는데 결국 이게 다 인허가권 통해 환수할 수 있다는 걸 알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래서 제가 토건세력과 원수가 됐다"며 "그 와중에도 최선을 다해 고군분투해 70%를 환수했다. 국민들이 가지신 안타까움 소외감에 대해서는, 100% 환수하지 못한 점에 대해 깊이 사과하고 더 노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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