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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고아라, 박훈정 감독 '슬픈열대' 여주인공

입력 2021-10-20 11:00 수정 2021-10-20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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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고아라, 박훈정 감독 '슬픈열대' 여주인공
배우 고아라(32)가 오랜만에 스크린으로 컴백한다.

영화계에 따르면 고아라는 최근 영화 '슬픈열대(박훈정 감독)' 출연을 확정짓고 촬영을 준비 중이다.

'슬픈열대'는 한국인 아버지와 필리핀 어머니를 둔 복싱선수를 꿈꾸는 소년이 자기를 버리고 떠난 아버지를 찾아 한국에 왔다가 나쁜 놈들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다.

고아라는 박훈정 감독을 직접 만나 미팅을 진행하고, 박훈정 감독에 대한 신뢰 속 작품과 캐릭터에 이끌려 합류를 결정했다는 후문이다. 전작들에서는 지금껏 보여주지 않았던 고아라의 새로운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캐릭터로 알려져 기대감을 높인다.

특히 브라운관에서 열일 활동을 펼친 고아라의 스크린 복귀는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 이후 5년만이라 더 큰 반가움을 더한다.

다만 '슬픈열대'는 김선호의 첫 스크린 데뷔작으로 부름을 받았던 작품. 예상못한 개인 사생활 이슈가 터지면서 당장 11월 말 크랭크인을 예정하고 있던 '슬픈열대' 측은 그의 차기작들 중 가장 난감한 상황에 처했다.

아직 한 달 정도의 시간이 남아있기는 하지만 주요 캐스팅을 마무리 짓고 촬영만 기다리고 있던 시기, 다소 복잡한 캐릭터를 연기할 예정이었던 메인 배우를 교체하고 다시 준비하기에는 빠듯한 일정인 것도 사실이다. 출연진들도 동요가 될 수 밖에 없다.

20일 김선호의 직접적인 공식입장이 전해진 만큼 '슬픈열대' 측은 해당 이슈에 대한 최종 회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출연진들 역시 제작진의 결정을 일단 기다려 보겠다는 입장. 관계자는 "모든 선택권은 박훈정 감독에게 달렸다"고 귀띔했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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