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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태 종용 논란' 김선호 "그분에게 상처 줬다…정말 죄송하다"

입력 2021-10-20 09:52 수정 2021-10-20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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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호. 〈사진=일간스포츠〉김선호. 〈사진=일간스포츠〉
배우 김선호와 소속사 솔트엔터테인먼트가 혼인 빙자, 낙태 종용 주장 의혹에 대해 사과했다.

김선호는 20일 "입장이 늦어지게 된 점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얼마 전 제 이름이 거론된 기사가 나가고 처음으로 겪는 두려움에 이제야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저는 그분과 좋은 감정으로 만났습니다. 그 과정에서 저의 불찰과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그분에게 상처를 주었습니다. 그분과 직접 만나서 사과를 먼저 하고 싶었으나 지금은 제대로 된 사과를 전하지 못하고 그 시간을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 우선 이 글을 통해서라도 그분께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습니다"라는 진심을 전하며 "저를 끝까지 믿고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도 실망감을 드려서 죄송합니다. 항상 응원해 주시는 분들이 있었기에 김선호라는 배우로 설 수 있었는데 그 점을 잊고 있었습니다. 부족한 저로 인해 작품에 함께 한 많은 분들과 모든 관계자분들께 폐를 끼쳐서 죄송합니다. 상처받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싶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소속사 솔트 엔터테인먼트 측은 "김선호 배우의 개인사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이번 일로 인해 실망과 피해를 드린 많은 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라고 거듭 사과했다.

김선호는 지난 17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대세 배우 K의 이중적이고 뻔뻔한 실체를 고발합니다'라는 제목의 게시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글쓴이 A씨는 전 여자 친구라고 밝히며 지난해 초 교제를 했고 헤어진 지 4개월이 지났다고 적었다. 특히 "소중한 아기를 지우게 했고 일방적인 희생을 요구했던 인간 이하의 행동들로 정신적, 신체적 트라우마가 심각한 상태"라고 주장했다. 혼인 빙자와 낙태 종용 주장 의혹을 제기한 것.

논란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김선호와 솔트엔터테인먼트 9월 계약 종료설로 불거졌다. 항간에는 김선호와 솔트엔터테인먼트 매니지먼트 계약이 종료된 시점이라 이를 알고도 외면했다는 설이 있었으나 사실이 아니었다. 확인 결과 양측은 계약 기간이 남아 있고 재계약 논의 시기도 아니었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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