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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8·24영웅함 잠수함서 SLBM 발사"…김정은 불참|아침& 지금

입력 2021-10-20 08:28 수정 2021-10-20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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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전해 드린 대로 북한이 어제(19일) 올해 들어서 8번째로 쏜 미사일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로 추정이 됐었는데요. 오늘 아침 북한에서 신형 미사일을 실제 잠수함에서 발사해 성공했다고 밝힌 상황입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이재승 기자, 그러니까 새로 개발한 미사일들을 잇따라 시험해보고 있는 거죠?

[기자]

그렇습니다. 북한은 공식적으로 어제 쏜 미사일이 예상했던 대로 SLBM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이라고 밝혔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번에 미사일이 발사된 잠수함은 8.24 영웅함으로 5년 전 첫 SLBM 발사를 성공시켰던 잠수함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우리나라가 지난달 잠수함에서 SLBM 발사를 성공했다는 것을 의식한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 국방과학원은 이번 미사일이 측면 기동 및 활공, 도약 기능을 했다고 밝혔는데요.

이는 미사일이 비행 마지막 단계, 즉 목표물에 바로 근접한 상황에서 위아래 또는 좌우로 방향을 바꿔 방어체계를 교란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한편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시험발사를 지도한 명단에 포함되지 않아서 참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어제 하루 코로나 확진자 수도 보면 다시 좀 많이 늘었습니다. 1600명 안팎이 오늘 예상이 된다고요?

[기자]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최근 들어 줄어드는 경향을 보였는데 어제는 다시 늘어났습니다.

어젯밤 9시까지 새롭게 확진판정을 받은 사람은 1501명입니다.

전날 같은 시간보다 462명 많습니다.

통상 주말과 휴일 효과가 사라지는 수요일을 기점으로 검사 건수가 많아지면서 확진자도 늘어나는 경향을 보이는데요.

이런 추세로 볼 때 오늘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많게는 1600명 안팎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7월 초 시작된 국내 4차 대유행은 석 달 넘게 이어지고 있고 확진자 수도 지난 7월 7일부터 100일 넘게 네 자릿수를 기록 중입니다.

[앵커]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러시아에서 방역조치가 강화됐네요?

[기자]

모스크바시에서 방역조치가 강화가 됐는데 60세 이상 시민과 기저질환자에게 4개월 동안 자가격리를 하도록 명령했습니다.

이들은 병원에 가거나 가까운 상점을 방문하는 것, 또 산책이나 운동 등을 위해서만 외출할 수 있습니다.

다만 백신을 맞은 사람은 자가격리가 면제됩니다.

또 4개월 동안 모스크바 관내 사업자들은 백신을 맞지 않은 직원의 30% 이상을 재택근무로 돌려야 합니다.

특히 서비스업종은 직원의 80% 이상이 의무적으로 백신을 접종하도록 했습니다.

소뱌닌 모스크바 시장은 8월과 비교해 최근 주당 감염자 수가 4배나 늘어 4만 2000명에 이르렀다고 방역을 강화한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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