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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라이브] 최재형 "현재는 차기 출마 생각보다는 홍준표 당선 위해 최선"

입력 2021-10-20 06:02 수정 2021-10-20 06:26

[썰전라이브] 최재형 "현재로서는 내년 종로 보궐선거 출마 생각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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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라이브] 최재형 "현재로서는 내년 종로 보궐선거 출마 생각 안 해"

■ 인용보도 시 프로그램명 'JTBC 썰전 라이브'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JTBC에 있습니다.
■ 방송 : JTBC 〈썰전 라이브〉 (월~금 저녁 6시)
■ 진행 : 박성태 앵커
■ 출연 : 최재형 전 감사원장

최재형 "현재는 차기 출마 생각보다는 홍준표 당선 위해 최선"
최재형 "현재로서는 내년 종로 보궐선거 출마 생각 안 해"
최재형 "사실 여부 떠나 '의혹 리스크' 큰 윤석열로는 불안해"

▶앵커〉 계속해서 영끌인터뷰인데요. 오늘은 정치에 들어와서 100일, 대선예비후보가 됐다가 지금은 또 대선예비후보의 유력 캠프에 최근 합류한 분입니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을 모시고 얘기를 좀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최재형〉 안녕하십니까.

▶앵커〉 감사원장직을 물러나시고 대선에 출마하겠다 선언하시고 지금 약 100일 정도 됐다고 들었는데. 정치인 최재형의 100일 소감을 말씀해 주신다면요.

▷최재형〉 컷오프된 지 이제 한 열흘 됐습니다마는 컷오프될 때까지는 그야말로 정신없이 달려왔던 100일이다,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정신없는 100일. 100일 동안 본 정치는 어떻습니까?

▷최재형〉 제가 정치 속을 들여다본 거는 이제 정치를 하겠다고.

▶앵커〉 그렇죠.

▷최재형〉 그렇죠. 들어온 지 얼마 안 되는데 밖에서 그냥 피상적으로 보던 것보다 굉장히 복잡하고 또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한꺼번에 같이 어울려서 돌아다니니까 처음에는 적응하는 데 굉장히 많은 힘이 들기도 하고 시간이 좀 많이 걸린 것 같아요. 지금도 아직 법조인이나 감사원장, 공직자에서 정치인으로 탈바꿈 완전히 안 됐죠.

▶앵커〉 법조인으로 또 판사 하시고 감사원장도 하시고 뭔가 사건을, 사안을 가만히 보고 고민도 해 보고 이쪽도 보고 저쪽도 봐야 되는데 여기는 너무 복잡하고 후다닥 지나가는 그런 느낌인가요.

▷최재형〉 그렇죠.

▶앵커〉 아니면 혹시 동물의 왕국에 내가 있는 게 아닌가, 이런 생각을 하고 계시는 거 아닙니까?

▷최재형〉 그 정도는 아니지만 과거에 있는 자료들을 보고 또 충분히 시간을 가지고 검토하고 정답을 내는 판사나 감사원장으로서의 삶과는 전혀 다른. 앞으로 계속 문제를 만들어가야 되기도 하고 답을 만들어가야 되는 그러한 삶이 좀 완전히 다르죠.

▶앵커〉 앞으로 계속하실 생각인 거죠?

▷최재형〉 일단은 제가 내년 대선까지는 우리 당의 후보를 돕는 일은 제가 할 역할이 있다면 그건 계속해야 될 것이고요. 그 시간을…

▶앵커〉 지금 홍준표 후보 지지에 나섰고 캠프에 합류하셨잖아요.

▷최재형〉 그렇습니다.

▶앵커〉 일단 개인적인 것부터 먼저 여쭤보면 내년의 보궐선거에 종로가 빕니다. 이낙연 전 대표가 배지를 던졌기 때문에. 거기에 나가실 생각인가요?

▷최재형〉 현재로서는 제가 선출직에 나가서 도전할 생각은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앵커〉 현재로서는이지만 보통 정치인…정치 많이 언어를 쓰시는데요.

▷최재형〉 그래요?

▶앵커〉 현재로서는이라는 말은 정치인들이 가장 즐겨 쓰는 표현입니다.

▷최재형〉 그렇습니까?

▶앵커〉 현재까지는.

▷최재형〉 많이 적응이 됐네요.

▶앵커〉 가능성은 또 열어두니까요. 그러면 지금은 2차 컷오프가 됐지만 나오신 지 이제 석 달 남짓이기 때문에 도전이었고 다음 대선에도 도전하실 의향이 있으십니까?

▷최재형〉 그것도 저희가 5년 후의 일을 이 자리에서 말씀드리는 것은 좀 정치인이 덜 돼서 그렇습니다. 정치인이면 세게 얘기할 텐데.

▶앵커〉 아닙니다. 정치인들은 다 5년 뒤.

▷최재형〉 그래요?

▶앵커〉 보통 대부분의 다른 분들이 오시면 5년 뒤 그때는 보고 지금은 홍준표 후보의 당선을 위해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이게 보통 하시는 말씀입니다.

▷최재형〉 맞아요, 맞아요.

▶앵커〉 다음 인터뷰 때는 그렇게 대답해 주시길. 다시 여쭤볼까요? 5년 뒤에는 어떤…대선에 도전하실 생각이십니까?

▷최재형〉 5년 뒤의 일을 지금 말씀드리기는 어렵고요. 지금 현재로서는 제가 지지하고 있는 홍준표 후보의 경선 통과와 당선을 위해서 제가 최선을 다해야죠.

▶앵커〉 정치인이 다 되셨는데요. 아주 적응력이.

▷최재형〉 이렇게 가르쳐줘야지 합니다.

▶앵커〉 적응력이 엄청나게 빠르십니다. 일단 홍준표 후보 캠프에 합류하셨습니다. 혼자 결정하신 건가요? 아니면 여러 명의 의견을 좀 듣고 하셨나요?

▷최재형〉 그동안 같이 일해 왔던 분들 의견도 좀 들었죠. 물론 제가 가장 많은 고민을 했고요. 그래서 정권 교체와 또 정권 교체 이후의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제가 어떤 선택을 할 것이냐에 대한 고민을 했고 그것이 현재로서는 홍준표 후보를 지지하는 것이 올바른 길이다라는 판단을 했습니다.

▶앵커〉 윤석열 후보 측에서도 영입 제안. 저희 캠프로 오시죠라는 얘기는 없었나요?

▷최재형〉 직간접적으로 그런 접촉들이 있었죠.

▶앵커〉 직접도 있었습니까? 윤 후보가 직접?

▷최재형〉 만나자, 밥 먹자라는 게 그런 의미였을 겁니다. 제가…

▶앵커〉 윤 후보가 직접 최재형 후보님, 감사원장님께 우리 한번 만나시죠라고 얘기했는데 바빠요라고 거절하신 겁니까?

▷최재형〉 거절. 바빠요. 나중에 연락하자고 그랬죠.

▶앵커〉 그러면 마음속에 윤 후보보다는 홍 후보다라고 생각을 하신 거군요.

▷최재형〉 처음에 전화 왔을 때는 제가 그런 생각에 대해서 구체적인 결정을 내리지 않은 상태여서 홍 후보가 전화했을 때도 제가 나중에 또 연락하시죠, 다음에 보십시다. 이렇게 몇 차례 말씀을 드렸었습니다.

▶앵커〉 그러면 홍준표 후보를 택한. 윤석열 후보 측에서도 접촉이 직접 왔는데 택한 결정적인 이유는 뭔가요?

▷최재형〉 우선은 홍 후보가 오랜 정치 생활을 통해서 의정활동도 하고 당대표도 하고 또 경남도지사라는 행정 경험도 했죠. 이런 풍부한 경험이 향후 국정운영에 좋은 어떤 자산이 될 수 있는 후보다라는 점. 그다음에는 역시 본선 경쟁력이겠죠. 본선 경쟁력에 있어서 흠결이 없는 후보가 없겠지만 그래도 적어도 여러 가지 의혹의 사실 여부를 떠나서 그런 의혹에 휩싸인 후보라면 지금 본선에 가면 지금 경선 과정과는 완전히 차원이 다른 여당의 혹독한 검증 공격. 이런 것들을 이제 이겨내야 되는데 만일에 어떤 의혹들이 자꾸 말이 나오는 그런 상황이라면.

▶앵커〉 지금 말씀은 윤석열 후보가 그렇다는 말씀이시죠? 이른바 고발사주.

▷최재형〉 그렇죠. 여러 가지 그림이 있는데.

▶앵커〉 또는 장모 리스크, 부인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는 그런 부분을 언급, 말씀하신 건가요?

▷최재형〉 네, 그렇습니다.

▶앵커〉 그래서 윤 후보는…

▷최재형〉 그런 것들을, 그런 문제가 이제 불거지면 사실 여부를 떠나서 과거에 이제 지금 여당에서는 어떻게 보면 없는 사실도 만들어가면서 막 공격해대고 그럴 수 있는 소지가 있거든요. 그런데 그런 의혹 자체로부터는 자유롭지 않으면 우리가 지금 현재 여당 후보로 확정돼 있는 이재명 후보의 각종 도덕성 문제, 그다음에 각종 비리 관련 문제. 이걸 비난하는데 우리 공격이 무뎌질 수 있죠. 그래서 우리가 이 사건, 대선의 쟁점이 좀 흐려질 수 있는 그런 위험이 있기 때문에 보다 안정적인 후보가 본선에서도 경쟁력이 있다라는 점. 그리고 이제 또 하나는 우리 현재 대선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판단되는 젊은 층, 2030들이 홍 후보를 상당히 강고한 지지를 보여주고 있는 게 통계상 나오죠.

▶앵커〉 국민의힘 후보 중에서는 상대적으로 젊은 층의 지지율이 높죠.

▷최재형〉 높죠. 그래서 그렇다면 함께 우리나라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갈 그러한 후보로서는 누가 더 적절하냐. 이런 것도 제가 판단을 했고요.

▶앵커〉 알겠습니다. 그런데 홍준표 후보가 이건 홍준표 후보가 직접 얘기한 얘기입니다. 내가 막말은 했지만 쌍욕은 안 했다. 물론 이재명 후보를 겨냥해서 한 얘기인데 막말은 한 점은 인정했거든요. 과거에도 좀 거침없는 표현 때문에.

▷최재형〉 그렇죠.

▶앵커〉 관심을 끌기는 했는데. 최재형 전 원장님의 이미지랑은 잘 안 맞는다는 얘기가 있거든요. 어떻게 보시는지요?

▷최재형〉 잘 안 맞으면 서로 보완할 수 있는 거 아닙니까?

▶앵커〉 그렇게 대답하실 거라고 저도 생각을 했는데 그러면 어떤 태도가 약간 살아온… 살아왔다고 보기는 어렵고요. 살아온 과정이 어떻다고 얘기하기는 어렵고 좀 스타일이 다른데 같이 할 수 있나라는 생각도 좀 들고요.

▷최재형〉 좋은 예가 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마는 부부 사이에 서로 비슷한 사람도 잘 살지만 완전히 다른 사람들도 잘 어울려서 사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앵커〉 혹시 최 원장님은 마음속에 워낙 젠틀맨이고 노블리스 오블리주의 상징처럼 얘기가 되셨는데 약간 일탈과 홍준표 후보의 그런 거침없음을 속으로는 부러워했던 게 아닙니까?

▷최재형〉 그 정도는 아니고요. 홍 후보도 본인이 과거에 그런 막말이나 이런 것 때문에 많은 사람들로부터 말을 많이 들었다는 걸 잘 알고 계시고 많이 달라지지 않으셨습니까?

▶앵커〉 지금 조금 달라졌죠, 대선주자로서.

▷최재형〉 그렇다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앵커〉 톤이 많이 부드러워진 느낌이 있습니다.

▷최재형〉 네네, 그렇죠.

▶앵커〉 그런 걸 많이 조언하실 생각인가요, 홍준표 후보에게?

▷최재형〉 제가 옆에서 기회가 있으면 말씀도 드리고 그래야죠. 그런데 제가 말씀 안 드려도 본인이 잘 아실 테니까요.

▶앵커〉 이재명 후보 얘기를 잠깐 해 볼게요. 이재명 후보가 대장동 의혹의 몸통이라고 보십니까? 예를 들자면 판사를 또 오래 하셨기 때문에, 감사원장도 하셨고요. 어떻게 보시는지.

▷최재형〉 저는 뭐 대장동 사건의 가장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인허가권, 그다음에 가장 문제가 되는 주주 간의 성남의뜰 주주 간의 배당 약정이 가장 문제가 되는데요.
그 부분을…

▶앵커〉 그걸 초과이익의 어떤 비리가 되는. 초과이익까지도 다 될 걸로 알고 화천대유와 천화동인에 엄청난 대박이 갈 것이다라는 걸 알고 이재명 지사가 설계했다고 보십니까?

▷최재형〉 본인이 설계했다고 그러셨는데.

▶앵커〉 그건 공공, 민간 합동 개발을 설계했다는 게 이재명 지사의 주장이죠.

▷최재형〉 그렇죠. 그런데 정말 중요한 초과이익들을 어떻게 가져가느냐, 이런 것을 만일에 모르고 다 그걸 처리했다면 무능한 거고요. 알고 했다면 공범이 되는 거죠.뭐 둘 중에 하나 아니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전체적인 그림으로는 아마 국민들께서는 이미 판단하신 것 같아요. 최근 여론조사를 보면 이재명 지사와 또 여당에 관한 지지율이 동반 하락하는 그건 이미 국민들께서 이 문제는 핵심에 이재명 지사가 있구나라고 이미 판단하신 거다,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지금 홍준표 후보 캠프에 들어가 있는 최재형 전 감사원장과 얘기를 좀 나눴습니다. 지금 정치인으로서의 장래 계획까지도 얘기를 들었고요. 다음에 또 모셔서 좀 더 홍준표 후보 얘기랑 본인 얘기를 듣도록 하겠습니다. 또 나와주실 거죠?

▷최재형〉 네, 기회가 되면 나오겠습니다.

▶앵커〉 정치인은 TV 많이 나오셔야 됩니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최재형〉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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