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영 아나운서]
쌀쌀해진 날씨, 이성대 기자의 < 뉴스썰기 > 는 더 뜨겁게 썰어보겠습니다.
[이성대 기자]
준비한 영상 보고 시작하겠습니다.
[민형배/더불어민주당 의원 : 지금 국감장을 이렇게 더럽힌 김용판 의원이 더더구나 경찰을 다루는 이 국감장에 있을 자격이 없다. 따라서 사·보임을 해야 된다.]
< 김용판의 오판…판이 변했다? >
[강지영 아나운서]
어제(18일) 경기도 국정감사의 또 다른 주인공, 바로 '조폭 연루설'을 제기한 김용판 의원인데요. 결론부터 말하면 공개했던 돈다발 사진이 진위 논란에 휩싸이며 폭로의 신빙성이 떨어져 있는 상태입니다.
[이성대 기자]
그렇습니다. 어제였죠, 김용판 의원이 공개한 사진입니다. 2015년에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한테 줬다고 폭로했는데요. 하지만 반나절 만인 어제 오후에 민주당 한병도 의원이 공개한 사진, 이 사진은 2018년에 조폭이라는 사람이 자신의 SNS에 올린 사진이다. 이재명 시장에게 줬던 게 아니라 이만큼 돈을 벌었다며 허세를 부리는 인증 사진이라고 이야기한 겁니다. 명함에 나온 주소지도 2015년에는 없었던 걸로 금방 확인이 됐습니다. 그러다 보니 중요한 의혹 제기를 하면서 기초적인 사실관계 확인도 안 했냐는 지적이 민주당에서 나오고 있는 거죠.
[강지영 아나운서]
김용판 의원은 어떤 입장인가요? 직접 연락해 봤나요?
[이성대 기자]
아쉽게도 전화는 안 됐습니다. 한 언론 인터뷰에서 이렇게 얘기했었죠. '사진 문제 착잡하다', '진위 확인 못했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오늘 행안위에서는 다시 '사진은 문제가 없다'고 이야기하고 있는데, 한번 들어보시죠.
[김용판/국민의힘 의원 :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다. 돈다발로 이렇게 문제를 제기하지만 그 진술서에 진정성이 있다. 이거는 조만간 밝혀진다. 사진 그 한 장으로 전체를 덮으려 하고 국민을 호도시키려는 자세는 적절치 않고 그것은 소아적 발상이다.]
(*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