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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초 흑인 국무장관 콜린 파월 별세…곳곳서 애도

입력 2021-10-19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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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의 콜린 파월 전 국무장관이 코로나로 인한 합병증으로 숨졌습니다. 김대중, 노무현 정부 때 국무장관을 지냈고 최초의 흑인 국무장관이기도 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을 포함해서 곳곳에서 애도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필규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기자]

콜린 파월 전 국무장관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뒤 현직인 블링컨 국무장관이 애도의 뜻을 표했습니다.

[토니 블링컨/미국 국무장관 : 파월 전 국무장관은 그야말로 강하고 연합된 팀을 구축할 줄 아는 리더였습니다.]

바이든 대통령도 성명을 내고 "위대한 미국인 중 하나로 기억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와 함께 일한 부시 전 대통령은 "대통령들이 가장 좋아했던 사람"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기저질환을 앓고 있던 파월 전 장관은 백신 접종을 마쳤지만 코로나19에 감염돼 합병증으로 숨졌습니다.

자메이카 이민 가정에서 태어나 베트남전에도 참전했고 주한미군에서도 대대장으로 근무했습니다.

최초의 흑인이자, 최연소 합참의장을 지낸 그는 부시 행정부 시절 이라크전을 벌인 것을 경력의 오점으로 시인했습니다.

[콜린 파월/전 미국 국무장관 : (이라크전을) 후회하고 있습니다. (주어진) 정보가 잘못됐었습니다.]

공화당 출신이지만 퇴임 후에는 중도파로 오바마 전 대통령 등 민주당 후보를 지원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인종차별적 언행을 공개 비판했고 지난 1월 의회 폭동 이후엔 공화당과 절연을 선언했습니다.

워싱턴 곳곳에 오늘(19일)부터 조기가 걸렸습니다.

흑인의 역사를 새로써 온 파월 전 장관의 마지막 길에 모처럼 미 정치권이 같은 애도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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