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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통령' 음료수도…팔도, 일부 음료 가격 평균 8.2% 올린다

입력 2021-10-18 11:10 수정 2021-10-18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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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에 인기인 팔도의 '뽀로로' 페트병(PET). 〈사진=팔도 홈페이지 캡처〉 어린이들에 인기인 팔도의 '뽀로로' 페트병(PET). 〈사진=팔도 홈페이지 캡처〉

팔도는 다음 달 1일부터 일부 음료 제품의 가격을 평균 8.2% 인상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인상 폭은 '뽀로로' 페트병(235ml) 7.7%, '비락식혜' 캔(238ml) 10% 등입니다. 유통점에 따라 실제 판매 가격은 다를 수 있습니다. '뽀로로' 페트병의 경우 편의점 기준, 현재 소비자가 1300원에서 1400원으로 100원 오를 걸로 예상됩니다.

팔도 관계자는 “최근 원당, 포장재 등 부원료와 인건비, 물류비와 같은 제반 비용이 상승하며 제조원가 압박이 크게 심화됐다”며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일부 제품만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연초부터 시작된 식료품 가격 오름세는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고추장, 양념장, 컵밥, 참치캔, 막걸리, 햄버거, 맥주, 택배비, 과자, 달걀, 라면, 우유 등의 가격이 올해 들어 줄줄이 올랐습니다. 수입이든 아니든 원재료 가격 상승이 주된 원인으로 꼽힙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9월 소비자물가는 1년 전보다 2.5% 올랐습니다. 6개월째 2%대 상승입니다. 농축수산물(3.7%), 공업제품(3.4%), 가공식품(2.5%) 등이 뛰었습니다. “장보기가 무섭다”는 말이 계속 나오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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