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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강추위' 서울서 첫얼음 관측…내일 아침까지 춥다

입력 2021-10-17 12:09 수정 2021-10-17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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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이 때이른 가을 강추위에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서울에선 올해 첫 얼음이 관측됐는데요. 이번 추위는 내일(18일) 아침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강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 시각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의 기온은 10도 안팎입니다.

일단 오전까지 전국에 발효된 한파 특보는 조금 전 해제됐습니다.

하지만 갑자기 찾아온 가을 추위의 여파는 계속 이어지겠습니다.

오늘 낮 기온은 전국이 10~17도로 쌀쌀했던 어제보다도 2~7도 가량 더 내려가겠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1도, 강릉 13도, 대전 13도, 대구 14도, 부산 16도가 예상됩니다.

특히 바람도 다소 강하게 불어 체감 온도는 더 낮습니다.

오늘 아침엔 서울 기온이 0도를 기록하면서 올해 첫 얼음이 얼기도 했습니다.

작년보다 7일, 평년보다 12일이나 빠릅니다.

얼마 전만해도 가을치고 다소 더운 날씨였는데 순식간에 변한겁니다.

이런 급작스런 변화는 그동안 우리나라 주변에 머물던 아열대 고기압이 줄어들고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왔기 때문입니다.

이번 추위는 내일 아침까지 이어지다 낮부터 차차 기온이 오르겠습니다.

추위는 다음주 수요일 다시 찾아왔다가 주 후반쯤 평년기온을 되찾을 걸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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