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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몇 주 전 '해변 물놀이'…왜 갑자기 추워지나?

입력 2021-10-16 18:07 수정 2021-10-16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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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불과 몇 주 전만 해도 가을 더위가 이례적으로 찾아왔다고 했었는데, 내일(17일) 서울이 0도까지 내려간다고 하니 참 갑작스럽죠. 예보대로라면 64년 만에 찾아오는 때 이른 추위인데요.

왜 이렇게 갑자기 더워지고 추워지는지, 또 이 추위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김세현 기상전문기자가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기자]

시민들이 해변가에서 물놀이를 즐기고, 수영복을 입은 아이들이 물장구를 칩니다.

뜨거운 햇빛을 피해 그늘막에 서고, 손에는 시원한 음료수를 든 시민들의 옷차림도 가볍습니다.

여름 같아 보이지만 불과 2주 전, 10월 초의 제주와 광주 모습입니다.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때늦은 더위가 찾아왔습니다.

우리나라까지 이례적으로 확장한 아열대 고기압이 뜨거운 공기를 불어 넣은 겁니다.

하지만 내일은 전국적으로 한파가 찾아옵니다.

뜨거운 바다와 18호 태풍 곤파스의 영향으로 지난주까지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던 아열대 고기압이 남쪽으로 수축하면서 그동안 아열대 고기압에 막혀 북쪽에 계속 쌓이기만 했던 찬공기가 우리나라로 쏟아져 내려오는 겁니다.

찬공기가 강하게 내려오는 만큼 바람도 강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습니다.

이번 추위는 내일이 절정이겠지만 추위는 다음주에도 계속됩니다.

화요일까지는 기온이 조금씩 오르겠지만, 수요일엔 북서쪽에서 다시 찬공기가 내려오며 다시 추워질 전망입니다.

이후 주말까지도 계속해서 평년보다 추운 날이 이어지겠습니다.

기상청은 평년보다 따듯한 날이 이어지다가 이례적인 가을 추위가 찾아오는 만큼 건강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곽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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