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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국 임박' 남욱…수사 핵심은 정관계 '350억 뇌물' 의혹

입력 2021-10-16 18:38 수정 2021-10-16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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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취재기자와 한 걸음 더 들어가 보겠습니다. 정치부 이윤석 기자가 나와 있습니다.

이 기자, 먼저 남욱 변호사가 긴급여권을 받아서 귀국하겠다고 말했는데요. 긴급여권을 받으면 한국으로 바로 들어오게 되는 겁니까? 어떻게 되는 겁니까, 절차가?

[기자]

정확히 말씀드리면 여행증명서를 받은 겁니다.

탈북자 등 대한민국 공식여권을 받을 수 없는 사람들에게 발부되는 것인데요.

남 변호사는 여권을 이미 반납했기 때문에 출입국 심사를 받으려면 임시증명서가 필요했습니다.

JTBC LA 특파원은 남 변호사가 이 증명서를 발급받을 것으로 보고 영사관 앞에서 6시간 정도 기다린 끝에 남 변호사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이 여행증명서를 발급받았다는 건 남 변호사가 곧 한국행 비행기를 탄다는 걸 의미하기도 합니다.

[앵커]

그 여행증명서를 받으면 몇 시간 안에 들어와야 한다, 이런 유효기간 같은 게 있습니까? 일부 언론에서는 다음 주 월요일이면 들어온다, 이렇게 날짜까지 박아서 보도를 했던데요.

[기자]

정확히는 알 수 없습니다. 이번 주말 안에 비행기를 탈 것으로 보이기는 하지만 정확히 시점을 알 수는 없다는 얘기인데요.

외교부 관계자는 여행증명서는 매우 짧은 기간 동안 유효한데, 그 기간 안에 비행기 티켓을 변경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월요일 도착 비행기를 예약한 것으로 추정은 되지만, 다시 예약을 바꿀 수도 있는 상황인 겁니다.

[앵커]

어쨌든 다음 주 초쯤에는 들어오게 되겠네요. 그럼 검찰 조사는 언제쯤 받을 것으로 보입니까?

[기자]

바로 검찰로 소환되는 건 아니고요.

검찰과 이미 출석 일자를 어느 정도 조율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다만 검찰이 전격적으로 영장을 청구해서 체포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앵커]

미리 체포영장을 받아놨을 수도 있겠네요. 그런데 남 변호사를 조사하면 아무래도 가장 중요한 게 어떤 대장동 의혹을 둘러싼 여러 의혹들 중에 어떤 의혹들을 좀 밝혀낼 수 있을지 아닙니까? 아무래도 정관계 로비, 뇌물 의혹이 핵심이겠죠?

[기자]

가장 핵심적인 부분입니다.

앞서 남욱 변호사는 JTBC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350억 원 뇌물설을 제기했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남욱/변호사 : (350억원 로비는 어떤 내용이죠?) 50억씩 7분한테 350억 주기로 했다는 그 얘기 말입니다. (그 얘기를 직접 들으셨다는 거죠?) 저희는 계속 들었었죠. 그래서 그 비용이 많이 들어가니 너희들이 이런 비용을 내라고 해서 그것 때문에 계속 부딪혔었습니다.]

남 변호사는 구체적으로 이름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언론에서 대부분 나온 분들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이미 구속된 유동규 전 본부장 포함해서 등장인물이 여럿 있죠. 그리고 이른바 녹취록에 등장하는 그분. 그러니까 윗선이 있느냐, 이것 역시 쟁점 아닙니까?

[기자]

맞습니다. 이른바 정영학 녹취록에 등장하는 그분이 누구인지 여전히 오리무중입니다. 확실한 건 저희 취재팀이 대장동 특혜 개발 의혹 관련해서 여러 이해관계자를 만났었는데요.

공통적으로 하는 얘기가 있었습니다.

바로 유동규 전 본부장이 다가 아니다라는 것이었습니다.

그 윗선이 더 있었다는 얘기인데요.

결국 누가 보고를 받고 누가 어떤 지시를 했는지 앞으로 검찰이 밝혀내야 할 부분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이윤석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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