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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손흥민 확진" 거론…토트넘 '코로나 비상'

입력 2021-10-16 19:09 수정 2021-10-16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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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선수 2명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확진자가 누구인지, 구단은 밝히지 않고 있지만, 현지에서는 손흥민 선수가 거론되고 있습니다. 사실이라면 앞으로 최소 세 경기에 손흥민 선수의 결장이 예상되는데, 토트넘은 그야말로 비상에 걸렸습니다.

이선화 기자입니다.

[기자]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국가대표 소집기간 대표팀에 차출됐던 토트넘 선수 두 명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됐다"고 밝혔습니다.

[누누 산투/토트넘 감독 : 국가대표팀 간 경기가 끝나고 나면 항상 큰 문제들이 발생합니다. 우리에게 문제가 생겼지만, 경기 전에 말하지는 않겠습니다.]

구단은 구체적인 명단을 공개하지는 않았습니다.

현지에서는 확진 판정을 받은 두 명 중 한 명이 손흥민이라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데일리 홋스퍼'는 "손흥민과 브라이언 힐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고, 영국 매체 더 타임스는 손흥민이 "선발 출전이 유력했던 뉴캐슬전에 결장할 전망"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확진 판정을 받은 선수들은 규정에 따라 열흘 간 격리에 들어가게 됩니다.

당장 오는 18일 예정된 뉴캐슬 원정 경기부터 최소 세 경기에 출전할 수 없게 된 겁니다.

A매치를 치르고 온 선수단의 피로가 누적된 데다가 에이스 선수의 결장까지 예상되면서, 토트넘은 비상이 걸렸습니다.

대한축구협회도 사실 확인에 나섰습니다.

손흥민은 한국 축구대표팀에 소집돼, 지난 7일과 12일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3, 4차전을 치렀습니다.

시리아전에선 후반 44분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렸고, 이란 원정 경기에선 12년 만에 골망을 가르기도 했습니다.

협회 측은 "원정 경기 당시 코로나19 검사를 두 차례 시행했는데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면서 "토트넘 구단에 확인을 요청해둔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그래픽 : 김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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