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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vs홍준표 첫 일대일 토론서 '도덕성 공방'

입력 2021-10-16 10:58 수정 2021-10-16 11:50

"역대 리스크 가장 큰 후보"…"많은 것 누렸으니 책임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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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리스크 가장 큰 후보"…"많은 것 누렸으니 책임 커"

야당 대선 후보 중 지지율 1위를 다투고 있는 윤석열, 홍준표 후보가 어제 첫 1대1 토론을 벌였습니다. 본경선 1차 맞수토론의 격돌 지점은 애초 예상대로 '도덕성 문제'였습니다.

포문을 먼저 연 쪽은 홍 후보였습니다. 최근 윤 후보의 이른바 '당 해체' 발언에 대해 홍 후보는 "들어온 지 3개월 된 분이 당 해체를 말하는 건 적절하지 않다"라고 공세에 나선 겁니다. 이어 "경선 과정에서 몰리니 홧김에 그런 말을 한 것 아니냐"고 물었습니다.

윤 후보는 이에 대해 "당원들의 지지로 많은 것을 누렸으니 상당한 책임 의식을 가져야 한다는 말"이라고 받아쳤습니다.

도덕성 문제를 두고 두 후보는 한 치의 물러섬 없이 맞붙었습니다. 홍 후보는 부인이 연루된 도이치모터스 의혹과 장모 비리 의혹 등을 언급하며 도덕성이 결여된 후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맞서 윤 후보는 "재작년부터 이 정부와 대립각을 세우며 살아 있는 권력 수사를 할 때 다 나온 이야기"라고 일축했습니다. 또 "조국 수사 전까지는 그거는(장모 등 의혹) 그럴 수 있는 거라 해서 가만히 있었다"라며 "조국 수사를 하니까 다시 인지해서 기소했다"라고 말했습니다.

윤 후보는 거꾸로 홍 후보의 '말 바꾸기' 논란을 지적하고 나섰습니다. 무상급식을 두고 2010년에는 좌파 포퓰리즘이라고 했다가 2012년 지사 선거 때는 확대를 찬성했다고 지적한 겁니다. 이에 대해 홍 후보는 "오해가 좀 있었다"라며 "시대 정신에 맞추다 보니 그렇게 된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두 후보는 토론 후반에 다시 도덕성 문제를 두고 맞붙었습니다. 홍 후보는 "우리 당 후보 사상 가장 리스크가 큰 인물이 윤석열 후보"라며 "역사상 여야 후보를 통틀어 가장 도덕성이 없는 이재명 후보와 다를 바 없다"라고 공격했습니다. 이에 윤 후보는 여당 쪽 진영에서 낸 고발인 만큼, 이를 갖고 도덕성을 말하면 안 된다고 반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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