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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서도 '그분' 공방…중앙지검장, '정치인 언급' 오락가락

입력 2021-10-15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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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만배 씨가 수시로 말을 바꾸고 있는 '그분'의 실체적 진실에 대한 의혹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가운데 어제(1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장에서도 관련 공방이 펼쳐졌습니다. 이정수 서울중앙지검장은 "그분은 정치인이 아니다"며 일단 선을 그었습니다. 하지만 계속해서 추궁이 이어지자 7시간 만에 "수사는 늘 가능성이 열려 있다"며 "정치인이 아니라고 단언한다는 취지는 결코 아니다" 이렇게 입장을 바꿨습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수사 대상에 포함돼 있느냐는 야당 의원의 질문에는 "수사 범주에 들어가 있다"고 답했습니다.

박지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제 오후, 이정수 서울중앙지검장은 이른바 그분은 정치인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정수/서울중앙지검장 : 물론 녹취록에도 '그분'이란 표현이 또 한 군데 있긴 있습니다. 그런데 ('그분'은 ) 정치인 '그분'을 얘기하는 부분 아닙니다.]

하지만 7시간 뒤, 수사 결과에서는 여지가 생길 수 있고 현재로선 확언할 수 없다며 말을 바뀌었습니다.

[조수진/국민의힘 의원 : 정영학 녹취록에 나오는 '그분'이 정치인 아니라고 말씀하셨는데 단언할 수 있습니까?]

[이정수/서울중앙지검장 : 수사라는 건 가능성이 열려있는 부분입니다. 저희가 단언한다는 취지는 아닙니다. 결코…]

이 지검장은 실체적 진실을 밝히겠다며 이재명 후보도 수사 대상에 속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전주혜/국민의힘 의원 : 이재명 지사가 지금 수사대상에 포함되어 있습니까?]

[이정수/서울중앙지검장 : 수사 범주엔 다 들어가 있습니다.]

이 후보에 대한 조사 계획을 묻자 "특정 인물에 대한 조사 여부를 언급하는 건 적절치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김만배 씨를 한 차례만 소환하고 갑자기 구속영장을 청구한 건 대통령 지시의 영향 때문이 아니냐를 두고도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윤한홍/국민의힘 의원 : 그날 상황 변화를 보니까 중간에 대통령께서 철저히 수사하라고 지시한 것 같아요. 오후 2시쯤 대통령이 지시하고, 곧이어서 1시간쯤 지나 구속영장을 청구했죠?]

[이정수/서울중앙지검장 : 위에서 누가 시킨다고 해서 저희가 갑자기 하는 건 아닙니다.]

국민의힘은 또 검찰이 성남시청을 압수수색하지 않은 것에 대해 비판하면서, 특검을 주장했고, 민주당은 오히려 야당과 브로커가 결탁한 사건이라고 맞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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