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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거리두기 발표…복잡했던 모임 기준 '6+2' 단순화

입력 2021-10-15 08:15 수정 2021-10-15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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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단계적으로 일상을 되찾는 코로나 방역으로 가는 게 다음 달 초고요. 그 전까지 적용이 될 거리두기 조정안이 오늘(15일) 발표가 됩니다. 현재 조치가 유지되는 부분이 있고 달라지는 건 백신 접종을 다 한 사람들에 대해서는 제한을 풀어주는 건데요. 4단계 지역에서 시간과 상관없이 8명까지 모일 수 있게 하는데 6명은 접종 완료자여야 하는 이 조치가 포함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민규 기자입니다.

[기자]

그 동안 수도권 등 4단계 지역에서는 저녁 6시 기준으로 모임 인원이 달라졌습니다.

[고정민/식당 운영 : 점심하고 저녁을 왜 인원을 변경하는지 자체가 좀 이해도 안 가고요. 점심은 4+2고 저녁은 2+4가 의미가 있는 건지…]

정부는 이걸 단순하게 바꾸기로 했습니다.

최대 8명까지 모이는데 접종 완료자가 반드시 6명은 있어야 합니다.

시간에 상관없이 같은 기준입니다.

식당과 카페 영업시간을 자정까지 늘리는 건 이번엔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그 밖의 다중이용시설은 지금보다 기준을 풀어서 더 많은 사람이 이용하도록 했습니다.

노래연습장, PC방 등 업장과 헬스장, 스크린골프장 같은 체육시설이 대상입니다.

다만 유흥업소처럼 감염 위험이 큰 시설은 방역수칙을 풀지 않습니다.

체육시설에서 샤워는 여전히 할 수 없습니다.

이번 조정안에는 종교와 문화체육, 예술계 요구도 반영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종교시설은 4단계에서 최대 99명까지 들어갈 수 있습니다.

이런 상한선을 없애고 시설 규모에 따라 수용 인원의 10~20%까지 허용합니다.

그동안 텅 비었던 축구장, 야구장 관중석은 20~30% 정도 채우게 됩니다.

이런 결정이 가능한 건 접종 완료율이 곧 70%를 넘기 때문입니다.

11월 초에는 단계적 일상회복, 위드 코로나에 들어갑니다.

이번 개편안은 그에 앞선 사실상 마지막 조정안입니다.

(영상디자인 : 신하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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